바깥에서 즐기는 계절의 풍미

야외 바비큐

야외에 앉아도 따뜻한 바람이 느껴지는 5월이다. 호텔가에서도 수영장이나 테라스에 앉아 바비큐에 시원하게 한잔 들이켤 수 있는 계절이 된 것이다. 특급 호텔이 5월에 선보이는 야외 메뉴들을 모았다.호텔 리츠칼튼 서울의 유럽식 레스토랑 ‘더 가든’은 정원에서 맛보는 바비큐 세트를 준비했다. 바비큐 구이와 함께 지중해 플레이트, 맑은 수프, 채소, 시폰 케이크가 코스로 제공된다. 기간은 5월 1일~10월 31일이며 가격은 8만 원에 세금과 봉사료가 붙는다. 주말과 휴일에는 야외 가든 바비큐 브런치를 오전 11시~오후 2시 30분에 제공한다. 가격은 5만7000원이고 세금과 봉사료가 추가된다. 문의 (02)3451-8271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영국식 바 ‘오크룸’은 야외 테라스를 4월 27일 개장했다. 이에 따라 평일 저녁 6시~8시 30분을 해피 아워로 정하고 바비큐와 생맥주 및 와인을 3만3000원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 쌈 채소, 볶음밥, 디저트가 바비큐와 함께 뷔페로 제공된다.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로 부가된다. 문의 (02) 317-3234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수영장 옆 정원에서 즐기는 ‘풀사이드 바비큐’를 5월 8일 시작했다. 한강과 도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쇠고기 양고기 닭가슴살구이 왕새우 로브스터 오징어 등이 소스와 함께 구워지고 샐러드와 야채 등이 어우러진다. 매일 저녁 6~10시에 개장하며 비가 오면 폐장한다. 어른은 6만2000원, 어린이는 3만1000원에 세금과 봉사료가 추가된다. 문의 (02)799-8495서울 프라자호텔은 호텔 뒤쪽 소공공원에 5월 14일~10월 9일 유럽식 야외 카페의 문을 연다. 맥주 칵테일 와인 위스키 등 주류에 그릴과 꼬치구이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저녁 6시 30분~11시며, 안주의 가격대는 1만6000~4만5000원 선이다. 문의 (02)310-7228W호텔은 4층에 990㎡(옛 300평) 규모의 야외 테라스 ‘스카이 데크’를 자랑한다. 13종의 와인, 육류와 해산물 바비큐, W갤러리의 디지털 아트가 특별한 밤을 수놓는다. 기간은 5월 15일~6월 13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10시다. 가격은 6만5000원에서 8만5000원 선이며 세금과 봉사료가 추가된다. 비가 올 때는 취소된다. 문의 (02)2022-0111서울 마포에 있는 서울가든호텔은 5월 6일부터 야외 축제 ‘2009 BBQ FEAST’를 진행 중이다. 호텔 4층 가든랜드에서 양고기구이, 안심꼬치구이, 쇠갈빗살구이와 50여 가지 음식을 푸짐하게 마련한다.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10월 24일까지 저녁 6시 30분~9시 30분에 열리며 비가 오면 취소된다. 어른 3만5000원, 어린이 1만7000원에 세금이 포함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손님을 끈다.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5인 식사 시 1인 무료 혜택도 있다. 문의 (02)710-7254~5다른 호텔보다 약간 늦게 개장하는 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가든 바비큐는 260여 종의 야생화 정원으로 고객을 유혹한다. 6월 5일~9월 13일 금~일요일에 문을 여는 가든 바비큐 뷔페는 7월 24일~8월 16일에 매일 마련된다. 육류와 해산물 구이, 채소, 디저트 등이 제공되며 바비큐 이용 고객에게 ‘Vy’바에서 칵테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성인은 5만5000원, 어린이는 2만7500원에 부가세가 별도다. 문의 (032)745 - 1234꼭 야외 공간이 아니더라도 봄과 여름을 맞아 바비큐를 준비한 특급 호텔들이 많이 있다. 쾌적한 계절을 맞아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배불리 먹고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가져 보자.김희연·객원기자 foolfo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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