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이내에 리서치 결과 제공’

주영욱 대표는 마크로밀코리아를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단기간 내에 리서치가 가능하다”며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중소기업 A회사에 근무하는 이모 씨. 소비자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수시로 리서치 회사에 조사를 의뢰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 불만이 많았다. 게다가 보고서까지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 한 달. 부담 없는 비용으로 하루 만에 조사한다는 건 불가능해 보였다.’온라인 리서치 서비스 회사 마크로밀코리아 주영욱 대표는 이제 더 이상 이런 것이 불가능한 게 아니라고 주장한다. 일본 마크로밀의 한국 법인인 마크로밀코리아는 오프라인에서의 리서치 비용보다 30%가량 저렴할 뿐만 아니라 24시간 안에 조사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주 대표는 “24시간 내에 조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온라인 리서치 자동화 시스템 덕분”이라며 “의사결정을 급하게 내려야 하는 클라이언트들에게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주 대표가 자신 있게 말한 온라인 리서치 자동화 시스템(AIRS: Automatic Internet Research System)은 기존의 리서치 서비스 제공 업무 프로세스상에서의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해 효율적인 리서치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웹 설문지 작성, 조사 대상자 패널 선정, 설문 의뢰 메일 발송은 물론 회수된 조사 결과 데이터 분석까지 온라인 리서치 자동화 시스템 내에서 모두 진행된다.주 대표는 “보고서 작성 툴인 퀵크로스3(Quick Cross3)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며 “조사 결과 데이터를 무상으로 비교, 분석할 수 있어 중소기업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외에 정교한 조사 대상자 샘플링도 가능하다. 기존 리서치 서비스의 경우에는 대부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지만 마크로밀코리아는 사전에 모집된 패널들의 기본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어 보다 확실하고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다.하지만 단점도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당사자가 아닌 타인이 대신 응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주 대표는 마크로밀코리아만의 패널 관리 노하우를 제시했다. 트랩(Trap) 리서치가 그것이다. 1년에 2~3회 정도 대상자들에게 설문 조사를 진행한 후 질문지에 대한 답변이 서로 엇갈리는 경우엔 회원 자격을 박탈하는 시스템이다.주 대표는 “설문 조사에 정직하게 응답할 수 있도록 패널을 유지 관리하고 있다”며 “기존 온라인과 차별화된 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주 대표가 마크로밀이라는 일본 회사를 알게 된 것은 3년 전이다. 전 세계 리서처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학술 대회 에소마(Esomar)에서 일본 마크로밀의 성공 사례를 들은 것이 계기가 됐다.“약 16년간 오프라인 리서치 회사만 운영했는데 한계가 보였어요. 그래서 생각한 게 바로 온라인 리서치였습니다. 그러던 중 3년 전 에소마에서 일본 마크로밀의 성공을 보게 됐죠. 그 후 마크로밀 회장과 친분을 쌓으면서 작년 7월 마크로밀코리아를 설립했습니다.”그는 리서치 회사로서 1위 자리를 차지한다는 목표 아래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온라인 리서치에 관한 핸드북을 무료로 배포하고 온라인 리서치만이 갖고 있는 우수한 점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한편 일본 마크로밀은 일본 온라인 리서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4억 엔으로 2위 인태그사의 42억 엔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인태그사는 일본의 온·오프라인 전체 리서치 시장 내 1위 업체다.마크로밀코리아 대표약력: 1961년생. 94년 마케팅 리서치 전문회사 리서치파워 설립. 이후 미국계 NFO, 프랑스계 IPSOS 대표이사를 지냄. 2008년 일본계 온라인 리서치 기업 마크로밀의 국내 합작법인 설립. 현재 한국마케팅여론조사협회(KOSOMAR) 이사와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KCMC)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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