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9개국 여성과 데이트’ 화제

검색어로 본 화제의 인물

△= 정치인 분야에서는 홍정욱 의원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달 말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아 가까스로 의원직을 유지한 홍 의원은 3일 KBS 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9개국 여성과 데이트를 했다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화제에 올랐다.홍 의원은 MC 남희석이 “9개국 여성과 데이트를 했다는 것이 사실이냐”고 묻자 “즐기기 위해 데이트를 한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 대표선수라는 생각으로 한국 남성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만났다”고 대답했다. 가벼운 농담거리에 대해 재치 있는 답변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지만 ‘9개국 여성과 데이트’라는 얘기가 퍼져나가면서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경영인들의 수난 시대일까. 지난주에는 주가 조작 의혹으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이 연일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이어 동양그룹의 현재현 회장도 점차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동양그룹 지주회사인 동양메이저가 한일합섬 불법 인수 의혹을 수사 중인데, 현 회장이 개입한 정황을 일부 포착하고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9월 3일 소환 조사 과정에서 현 회장은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뀌고, 피의자 신문조서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검찰은 한일합섬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해 회사를 합병한 뒤 한일합섬 자산으로 이를 되갚아 한일합섬 주주에게 1700억여 원의 손해를 입혀 배임죄에 해당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본 킬러’ 김광현 선수(프로야구)의 인기가 높다. 엠파스에서 종합 부문 검색어 1위에도 올랐다. 9월 3일 SK 김성근 감독의 1000승을 기념해 4일 김광현은 부친이 운영하는 떡집에서 만든 떡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광현은 올림픽이 끝난 직후 첫 경기에서도 부친이 마련한 떡을 팬들에게 돌리기도 했었다. 예부터 이웃집 인사는 떡으로 돌렸듯이 떡은 정(情)의 표시이기도 하다. 떡값은 받지 못하겠지만 김광현 부친의 마음은 반대로 넉넉해지고 있지 않을까.김 감독이 1000승을 한 날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김광현은 선발로 나서 7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3승(4패)째를 올렸다. SK는 김재현과 김강민의 홈런포 등 11안타를 몰아쳐 8-0으로 완승을 거뒀다.8-0 승리 직후 김광현은 “감독님 999승은 신문 보고 알았다. 축하드린다.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다행히 승리했다. 타이틀은 열심히 하다 보면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료: 엠파스, 네이버우종국 기자 xyz@kbiz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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