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를 이완시키며 깊은 호흡 ‘5회’

의자 아사나(척추의 유기적인 움직임)

어드레스할 때 허리를 펴라는 말을 들어보지 않은 골퍼는 없을 것이다. 10분 정도 같은 자리에 서서 계속 연습을 하다 보면 자연히 허리가 구부러지고 그립도 느슨해진다. 이렇게 되지 않도록 반드시 샷을 한 번 하고 다시 자세와 홀드를 바로잡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어드레스할 때 허리를 펴라는 말은 정확하게 말하면 척추의 각을 잡고 곧게 유지하라는 뜻이다. 허리를 펴면서 엉덩이를 하늘로 올려 오리 궁둥이처럼 엉덩이를 빼면 척추가 펴지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이는 허리에 무리를 주고 보기에도 아주 어색하다(사진1). 물론 올바른 피니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진2)는 허리 척추의 각이 엉덩이까지 일직선을 이룬 올바른 어드레스다. 엉덩이 위의 꼬리뼈에서 굴곡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자. 오리 궁둥이 자세는 양발의 앞꿈치와 뒤꿈치의 체중 분배에도 영향을 미쳐 뒤꿈치에 몸무게가 치우치도록 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동작 따라 하기: 신체의 전반적인 부분을 이완시키고 특히 목 뒤에서부터 꼬리뼈에 이르는 부분이 보다 유기적이고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단련하는 동작이다.양발을 모아 바르게 서고 양손을 가슴 앞에 모으고 호흡을 가다듬는다. 오른쪽 사진과 같이 천천히 호흡을 내쉬며 양손을 하늘로 뻗고 고개를 뒤로 젖혀 시선을 손끝으로 향한다. 목에서 꼬리뼈가 자연스러운 아치를 만들어 내도록 척추를 이완시키며 깊은 호흡 5회를 실시한 후 천천히 처음과 같은 자세로 돌아오는 것을 2~3회 반복한다. 초보자는 고개를 심하게 젖히지 않도록 주의하며 목에서부터 꼬리뼈에 이르는 부분의 자극을 느끼는 것이 포인트.전현지 프로 chunpro@naver.comLPGA Class A 멤버. KLPGA 투어프로.전 국가대표 감독. 체육학 박사.2003 KLPGA 올해의 지도자상.장소: Tee Golf Studio트레이너: 정현주(신지애 프로 전담)메이크업: 라뷰티코아 의상협찬: PR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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