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근의 미세한 근육 단련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전완근 트레이닝은 팔을 굽히기 위해 관여하는 근육을 발달시키는 데 집중돼 있는 경향을 보인다. 스윙할 때 비거리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도움이 되는 근육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굽히는 동작에 관여하는 굴근(flexor)뿐만 아니라 손목과 팔을 보다 빠르고 힘 있게 펼 수 있는 데 관여하는 근육도 함께 단련해야 한다.스윙할 때 클럽을 휘두르는 주체는 팔과 손이다. 다리와 몸통이 팔의 회전력과 중심축을 잡는 역할을 한다면 팔과 손은 클럽을 쥐고 휘두르면서 방향과 거리를 주도하기 때문이다. 특히 다운 블로 샷을 구사하면서 디보트를 만들거나 러프의 저항을 이기기 위해서는 손목과 팔의 힘이 절대적이다. 사진1과 같이 임팩트에서 손목이 구부러져서 볼의 방향성이 흐트러진다면 사진2와 같이 손목의 방향을 유지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임팩트에서 손목의 힘과 전완근의 힘이 조화를 이뤄 스윙할 수 있다면 아주 유익하다.동작 따라하기: 다음 동작은 신축성 있는 밴드를 이용해 손목 및 전완근의 파워를 키우는 동작이다. 아래쪽에 밴드를 고정하고 손등이 위를 향하도록 양손으로 잡아 팽팽하게 유지한다. 팔꿈치가 옆구리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위로 접어준다. 이때 손목과 전완(forearm)에 적절한 자극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밴드 길이를 잘 조절하는 것이 포인트.손목 부상을 입은 경우에 강도를 조절하여 실시하도록 한다. 밴드를 너무 지나치게 당긴 상태로 움직이면 어깨가 움츠러들 수 있으니 주의한다.장소: Tee Golf Studio트레이너: 정현주(신지애 프로 전담)메이크업: 라뷰티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