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으로 휜 홀은 왼쪽에 ‘티’

티잉 그라운드의 면적은 넓다. 하지만 티를 꽂을 수 있는 공간은 티마커의 후방, 드라이버 길이의 2배로 제한되어 있다. 그 안에서 우측이나 좌측 중 자신이 원하는 곳에 티를 꽂고 샷을 하면 된다. 어떤 골퍼는 18홀 내내 같은 위치에 꽂는가 하면 한쪽 귀퉁이를 좋아하는 골퍼도 있다. 직선 홀에서는 별 상관이 없지만 홀이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휘어져 있는 도그레그 홀에서는 티를 꽂는 위치에 따라 세컨드 샷의 지점이 넓게 보일 수도, 좁게 보일 수도 있다.사진1은 왼쪽 도그레그 홀에서 핀이 왼쪽에 있을 때 티잉 그라운드의 왼쪽을 택한 모습이다. 왼쪽에 티를 꽂고 홀을 보면 우측이 넓게 보이며 세컨드 샷에서 핀을 공략할 때에도 그린이 넓게 보인다. 장애물을 넘기거나 휘어서 가는 샷이 아니라 직구를 생각한다면 이렇게 공략하는 것이 이상적이다.사진2는 오른쪽 도그레그 홀에서 핀이 오른쪽에 있을 때 티잉 그라운드의 오른쪽을 택한 모습이다. 이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티마커의 바로 옆에 꽂아서 불안하게 샷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고 2야드 정도는 간격을 두고 티를 꽂는 것이 좋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있는 홀은 오른쪽에 꽂고, 왼쪽으로 휘어져 있는 홀은 왼쪽에 꽂아서 공략해 보자. 홀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전현지 프로LPGA Class A 멤버. KLPGA 투어 프로. 전 국가대표팀 감독. 건국대 박사과정 수료. 2003 KLPGA 올해의 지도자상.장소: 렉스필드 컨트리클럽 메이크업 : 라뷰티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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