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오빠 만들기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위이기 때문에 누구나 예민할 수밖에 없다. 특히 노화가 급진전되는 중년의 남성이라면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하는 우리 몸의 일부분이다. 남성의 피부는 여성의 피부보다 거칠고 두껍다. 피지 분비와 같은 노폐물이 여성에 비해 많고 남성호르몬의 작용으로 두꺼워지고 각질이 많다. 특히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잦은 과음, 흡연, 과로와 스트레스에 의해 피부가 더 거칠어지고 수분을 빨리 잃게 돼 상대적으로 노화가 급진전된다. 그렇다면 중년 남성들의 피부 노화는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중년 남성들은 생활 패턴의 조정을 통해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있다. 바쁜 비즈니스 때문에 생활 습관을 교정하기 힘들겠지만 피부의 생기가 비즈니스에도, 그리고 자신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독한 마음을 먹고 도전해 보길 권한다.1. 피부보습제를 매일 바른다.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2. 잠을 충분히 잔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 음악이나 명상과 같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라도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3. 금연한다. 니코틴은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축소시켜 피부를 검고 칙칙하게 만드는 주원인이다. 또한 흡연은 활성산소를 많이 만드는데 활성산소는 피부 탄력을 파괴해 피부의 탄력성을 떨어뜨리고 주름 형성을 촉진한다.4. 물을 충분히 마신다. 나이가 들면 피부 세포의 수분 저장 능력이 떨어져 수분이 부족해지는데 수분 부족은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하루 8잔의 물을 마시자.5.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자. 녹황색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은 활성산소의 공격에서 세포를 지켜주는 강력한 항산화제다.6.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운동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노폐물을 땀으로 배설해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 또한 운동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7.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자. 생선, 견과류, 올리브유 등에 많은 불포화지방산은 피부 보습에 좋다.8. 과음을 피한다. 알코올은 혈관을 팽창시키고 미세한 혈관 파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과다한 알코올 섭취는 얼굴과 몸에 가는 실핏줄이 나타나게 한다. 또한 몸에서 수분을 빼앗아 가므로 음주 후 아침에는 피부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된다.9. 스트레스 관리는 필수다. 스트레스를 받고 피로해지면 피부는 균형을 잃어 외부로부터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유수분의 밸런스가 깨져 트러블을 유발한다.10. 피부 관리는 꾸준히 하자. 피부 청결을 유지하고 수분과 영양 공급을 위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과 같이 꾸준히 관리하자.피부 노화를 막는 출발점은 올바른 세안법이다. 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남성은 모공에 더러움이 많이 쌓이므로 세안으로 항상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특히 면도 전에는 반드시 세안해 더러움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수할 때는 되도록 미지근한 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찬물로 세수하면 모공 속의 피지가 굳어져 버린다. 그렇다고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피지가 너무 많이 제거되거나 자극이 되어 피부가 땅기거나 거칠어지는 원인이 된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세안 전용 폼 클렌저 등의 세안 전용 제품으로 얼굴을 부드럽게 씻은 후 마지막 헹구는 단계에서는 냉수를 이용해 모공을 수축시켜 준다.그렇다. 피부 관리를 통한 노화 예방은 중년 남성들에게 있어서 관심 밖의 이슈였을 것이다. 하지만 노화 예방의 시발점은 자신의 건강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다. 그런 의미에서 피부 노화 예방은 중년 남성의 삶을 즐겁게 하고 자신감을 갖게 하는 이벤트가 될 것이다.이무연·아담스클리닉 원장(전문의/의학박사)가톨릭의대 외래교수. 세계성의학회 정회원. 아시아·태평양 남성학회 정회원. 미국 성기성형학회 정회원(아시아 유일). 유럽 남성성기수술학회 정회원(아시아 유일). www.adamsclin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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