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준공

기아차는 4월 24일 슬로바키아 북동쪽 질리나시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정의선 기아차 사장, 부품 협력 업체 대표,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대표단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 모터스 슬로바키아(KMS)’ 준공식을 가졌다.총 10억 유로를 투자한 슬로바키아 공장에서는 기아차의 유럽 전략 모델인 씨드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을 연간 30만 대(올해 15만 대) 생산한다.이어 현대차는 25일 체코 동북부 오스트라바 인근의 노소비체 지역에서 ‘현대 모터 매뉴팩처링 체코(HMMC)’ 착공식을 가졌다. 현대차 체코 공장은 2009년부터 준중형 해치백인 i30(코드명 FD)과 소형 미니밴 등을 연간 30만 대를 만들 예정이다.경제 정책개포지구 용적률 상향 조정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는 개포동 660 일대 110만 평 규모의 개포택지지구 아파트 단지에 적용되는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기로 하고 최근 용역회사를 선정해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남구는 개포 주공 1∼4단지, 개포 시영, 일원 현대, 일원 대우 등 지구 내 주요 저층 아파트에 적용되고 있는 용적률 상한선 177%를 190%로 올리고 기부채납 등을 통해 추가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강남권 부동산 시장의 혼란 우려 때문에 용적률을 높이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현지에서도 용적률이 220%로 획기적으로 올라가지 않는 한 각종 규제로 발이 묶인 재건축 사업이 활성화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2008년 정부지출 256조 원정부가 4월 24일 확정지은 ‘2008년도 예산 및 기금 편성 지침’에 따르면 2008년 정부 재정 지출 규모는 기초노령연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보완 대책 등에 쓸 돈이 늘어나 253조~256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올해(237조1000억 원)보다 7~8% 늘어나는 것으로 2002년(9.1%)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이에 비해 세입 여건은 좋지 않아 내년도 적자 국채 발행액은 1999년(10조4000억 원)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산업 기업포스코-현대중공업 자사주 맞교환포스코는 4월 26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에 자사 지분 1%에 해당하는 87만2000주를 매각하는 대신 이에 상응하는 금액의 현대미포조선 보유 현대중공업 주식을 매입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3466억 원을 투입해 현대중공업 주식 144만4000주(지분 1.9%)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는 세계 철강 업계의 대형화와 통합화 속에서 철강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비한 우호 세력을 확대하자는 포석으로 풀이된다.LG전자 초콜릿폰 1000만대 돌파LG전자는 초콜릿폰이 지난 4월 20일 판매량 1010만 대를 기록해 자사 휴대폰으로는 처음 ‘텐밀리언셀러’가 됐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해마다 텐밀리언셀러 휴대폰을 하나씩 내놓아 2010년까지 현재 5위인 세계 휴대폰 시장 순위를 3위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지난 1분기 국내 3세대 휴대폰 시장에서 총 18만 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6%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 휴대폰의 인지도가 달라졌다는 걸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금융 증권미국 다우지수 1만3000 돌파지난해 10월 19일 1만2000 고지를 넘어선 다우지수는 불과 6개월 만인 25일(현지시간) 1만3089.89로 마감돼 사상 처음으로 1만3000선을 돌파했다. 1만1000(1999년 5월 3일)에서 1만2000에 도달하기까지 7년여가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다. 이는 글로벌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에다 사모펀드(PEF)로 대표되는 글로벌 유동성 확대 및 예상을 웃도는 기업 실적이 어우러진 결과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이는 유가와 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가능성, 침체를 계속하고 있는 주택 경기 등은 주가 상승의 악재로 꼽히고 있다.GIC, 국내 증권사 인수 추진증권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투자청(GIC)은 지난 4월 23일부터 이틀간 키움증권과 브릿지 부국 유화 대신 미래에셋증권 등 6곳을 차례로 방문, 일부 증권사에 대해선 인수 가능성 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KGI증권 교보증권 SK증권이 매물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번에 방문한 키움 부국 유화증권 등도 인수·합병 대상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싱가포르투자청은 1981년 싱가포르 정부가 100% 출자해 설립한 정부 투자기관으로 테마섹(TEMASEK)과 함께 싱가포르의 양대 투자기관으로 국내 알짜 부동산과 기업 등에 대규모 투자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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