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한국호의 기수는 어디로 향할까. 그 어느 때보다 굵직한 이슈가 널려 있는 망망대해를 보며 걱정과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피해야 할 암초, 잘 풀어야 할 숙제가 번갈아 길을 막게 생겼다. 똑똑한 나침반이 필요한 때다. 얼마나 험한 뱃길일지 미리 알아봐야 한다. 아무래도 준비하는 편이 훨씬 낫게 마련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007년 한국 경제를 뒤흔들 빅 이슈 10가지’를 공동 선정한 것은 이 때문이다. 한 해 동안 만나게 될 큰 파도를 미리 준비하자는 의도다. 이 문제들만 슬기롭게 넘겨도 2007년 우리 경제는 만사형통이리라. 취재 = 박수진·권오준·장승규·변형주 기자 / 한상춘 한국경제 논설위원·이재창 한국경제 정치부 기자전문가 기고 =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