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주거환경 ‘굿’…랜드마크 ‘찜’
다가올 ‘강북시대’에 효자 노릇을 할 블루칩 단지 선정이 쉽지 않다? 그렇다면 입주를 앞둔 대단지를 주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뛰어난 입지와 대형 단지 규모를 바탕으로 강북시대를 선도할 단지들이 적지 않다.▶중구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 = 삼일아파트 및 인근 단독주택을 헐고 짓는 단지로 지상 33층, 6개 동, 16~45평형, 전체 1,870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 북쪽으로 청계천이 흐르고 있어 북동북서향으로 배치돼 있는 23평형 일부 가구에서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자랑하며 지하철 환승역인 동묘앞역, 신설동역이 도보로 5~10분 거리에 있다.▶종로구 사직동 스페이스본1, 2단지 = 사직 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주상복합으로 1단지 25~58평형 657가구, 2단지 49~57평형 87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3호선 경복궁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인왕산 경복궁 사직공원 세종문화회관 등의 녹지와 문화시설이 인접해 있다. 도심에 있어 출퇴근이 손쉬우며 인근 내수동 경희궁의아침 등과 함께 강북 고급 주상복합촌을 형성할 전망이다.▶동대문구 장안동 힐스테이트 = 현대건설이 장안시영2단지를 헐고 짓는 단지로 23~50평형 859가구로 이뤄져 있다. 중랑천변을 따라 지어지며 인근 장안동 현대홈타운, 래미안 등과 함께 일대 랜드마크를 형성할 전망이다. 1호선 회기역과 5호선 장한평역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등 도로여건이 좋다. 롯데백화점, 홈에버 등의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교육시설로는 은석초 장평초 동대부속중고 휘경여고 등이 있다.▶노원구 월계동 롯데캐슬 = 라이프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24~46평형 850가구가 지어진다. 이마트, 홈에버, 노원을지병원, 상계백병원 등의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월계역까지 도보로 10분 거리다. 월계초중고 신창중 염광여중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광진구 자양동 스타시티 = 옛 건국대 야구장 부지에 지상 35~58층 4개 동, 39~99평형, 1,177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주상복합이다. 서울시의 U턴 프로젝트, 뚝섬 상업용지 개발 등과 더불어 강북 최대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으로, 48평형이 12억6500만 원, 65평형이 17억7500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일부 가구에 한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이 단지에서 바로 연결된다. 단지 내에 대형마트 롯데백화점 영화관 등이 입점할 예정이며 인근에 건국대병원 광진구청 등의 편익시설이 갖춰져 있다.▶종로구 무악동 인왕산현대아이파크 = 현대산업개발이 무악연립을 헐고 짓는 단지로 17개 동, 810가구 규모다. 평형은 25평형에서 58평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걸어서 5분 이내에 있으며 인왕산과 독립공원이 가까워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momopc1@neo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