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투자금 1억원 아파트

쾌적한 대단지 수두룩…저렴하게 내집마련

1억 원으로 내 집 마련을?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 문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고 꿈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 자금 여력이 넉넉지 않은 수요자라면 전세를 안고 우선 주택을 구입하는 방법을 고려할 만하다. 강북에서 전세를 안고 실투자금 1억 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를 찾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먼저 주거 쾌적성이 좋고, 지하철 이용이 수월해 출퇴근 수요가 풍부한 강북구 번동과 수유동 일대에는 실투자금 1억 원 미만 아파트가 널려 있다. 주변 녹지가 풍부하고, 대단지 아파트가 많은 번동 한진그랑빌 34평형의 매매가는 1억9250만 원으로, 전세보증금 1억1000만 원을 안고 실투자금 8250만 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인근 오동현대 25평도 전셋값이 9500만 원으로, 9750만 원을 더 보태면 잡을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역이 걸어서 11분 거리다. 신세계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의 생활 편익시설이 갖춰져 있다. 교육시설은 번동초 번동중 신일고 등이 있다. 우이천자전거도로 근린공원 오동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수유동에서는 벽산2차 22평형의 매매가가 1억4500만 원으로, 전세보증금 8750만 원을 안고 실투자금 5750만 원을 들이면 구입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걸어서 11분 거리다. 학군은 쌍문초 우이초 강북중 등이 속하고 조아마트 대한병원 한일종합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출퇴근 여건이 좋은 노원구는 상계동과 월계동 일대에서 초기 구입 자금이 저렴한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 상계동에서는 벽산아파트 30평형 매매가가 1억7500만 원, 전세보증금이 1억250만 원으로 실투자금 7,250만 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인근 불암동아 25평형도 전세금 1억1500만 원을 안으면 실투자금은 6000만 원 선이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롯데백화점 2001아울렛 을지병원 등의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월계동에서는 한진한화그랑빌 24평형의 매매가가 2억1500만 원, 전세가가 1억2750만 원에 각각 형성돼 있다.인근 도봉구 창동에서는 상계주공 19단지 32평형 매매가가 2억2000만 원으로 실투자금 1억 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주거 쾌적성이 좋은 동아청솔 25평형도 매매가가 1억8500만 원, 전세가가 1억2750만 원에 각각 형성돼 있다. 지하철 4호선 창동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동대문구 이문동에서는 삼익아파트 32평형이 매매가 2억3500만 원, 전세보증금이 1억3500만 원으로 실투자금 1억 원이면 살 수 있다. 중랑천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배봉산공원 의릉공원 서울위생병원 등의 생활 편익시설이 갖춰져 있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학군은 이문초 중랑초 경희중 휘경여고 등이 속한다. 인근 전농동 SK아파트 24평형도 전세보증금 1억3250만 원을 안고 실투자금 7750만 원이면 주인이 될 수 있다.서대문구 홍제동에서는 삼성래미안 24평형 매매가가 2억2750만 원으로, 전세보증금 1억4750만 원을 안고 실투자금8000만 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이 걸어서 4분 거리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동신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학군은 고은초 안산초 대신중 등이 속한다. kjh@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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