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

r5XL시리즈 내놔… 초보용 ‘딱이야’

테일러메이드는 최근 몇 년 동안 골프용품의 흐름을 주도한 브랜드다. 웨이트 카트리지를 이용해 구질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드라이버 기술은 개발 당시 최고 평가를 받았다.테일러메이드는 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r5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한 남성용 r5XL 풀세트로 올 가을 골프시즌을 공략한다. r5XL 시리즈는 골프를 시작한 사람부터 중급 정도의 실력을 갖춘 골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드라이버는 460㏄ 대형 헤드로 샷의 안정성을 높이고 비거리를 늘렸다는 평가를 듣는다. 힐에 2개의 웨이트 포트를 배치해 드로 구질을 구사하기 쉽도록 한 것도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다. 회사측은 초보자들에게 알맞은 탄도를 제공, 쉽게 비거리를 늘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아이언은 솔 부분이 넓고 캐버티가 깊은 저중심 설계를 했다. 이로써 일관되고 정확한 비거리를 가능케 했다. 크고 간결한 디자인의 헤드는 어드레스할 때 안정감을 높여준다. 로드(Rod)와 CGB플러그(Plug)를 채택한 퍼터는 무게중심을 퍼터헤드 뒤쪽의 낮고 깊은 부분으로 이동시킴으로써 공이 튀어나가는 위력을 배가시켰다는 평이다.여기다가 AGSI(Anti-Groove System Insert)를 탑재, 앞으로 나가는 회전을 늘리는 한편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있다. r5XL 풀세트는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아이언, 퍼터, 캐디백, 보스턴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20만원.이와 함께 테일러메이드는 10월 골퍼가 치기 쉽도록 낮고 깊게 중심을 설계한 아이언 ‘r7 아이언’과 ‘r7 TP 아이언’을 내놓을 예정이다. r7 아이언의 특징으로는 저중심 설계에 따른 높은 탄도와 비거리의 안정성을 먼저 꼽을 수 있다. 헤드도 크고 깊은 언터컷 캐버티 디자인을 채용, 관성 모멘트를 향상시킨 것도 빼놓을 수 없다. r7 TP 아이언은 중심 위치를 약간 높게 설정, 강력하게 뻗어가는 탄도를 구현할 수 있게 한 프로용 아이언이다. 작은 헤드와 얇은 톱 라인, 직선에 가까운 오프셋에 의해 타깃을 대상으로 자세를 정확하게 잡기 쉽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이번 r7 아이언 신제품 2종에 공통으로 적용된 신기술은 역원추형 ICT(Invert Cone Technology) 기술이다. 이 기술은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유효하다. 또 안정된 비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Oval-Shaped ICT’와 임팩트할 때 충격을 망상구조의 소프트알루미늄 소재와 고성능 압착제로 흡수해 기분 좋은 타구감을 느끼도록 했다. 기존의 무거운 샤프트는 스틸로, 가벼운 샤프트는 카본으로 하는 세팅이 주류를 이루던 패턴에서 탈피해 70g대의 스틸샤프트를 r7 아이언에 세팅했다.테일러메이드는 최근 3년 반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골프볼 ‘Tour Preferred Red’, ‘Tour Preferred Black’ 등 2종을 런칭했다. TP볼은 r7시리즈와 TP(Tour Preferred) 시리즈 등 모든 클럽 부문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선도 브랜드인 테일러메이드가 볼 부문에 열세를 만회하고자 볼 핵심 개발인력의 과감한 스카우트와 엄청난 개발비 투자를 통해 선두권 도약을 견인할 대표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볼의 엔진에 해당하는 코어의 스피드를 상승시키기 위해 새로운 코어 기술인 ‘NdV4’를 적용했다. 이로 인해 임팩트시 고효율의 에너지가 축적돼 최대 비거리를 얻을 수 있게 했다. 또 투어프로를 비롯해 상급자도 만족할 수 있도록 조작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TP Red에는 얇은 맨틀을 채용해 부드럽고 유연한 타구감, 드라이버에서의 중탄도, 쇼트아이언의 뛰어난 스핀 성능을 향상시켰다.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