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모니터·장비 수출…소니와 제휴

남송산업은 1978년 설립된 회사다. 28년간 방송수신기와 기타 영상산업을 펼쳐오며 기반을 닦아왔다. 남송산업의 본사는 경기도 시흥시에 있다. 종업원 80명 규모의 남송산업의 월생산능력은 CCTV(폐쇄회로텔레비전) 기준 5만세트다. 프리보드 지정일은 2005년 5월9일이다.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ODM(제조자설계생산) 방식으로 방송용 모니터와 방송용 장비를 제조·수출해 왔다. 특히 일본 소니(Sony)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78년 회사 문을 연 뒤 85년 소니와 흑백 모니터 디자인 수출계약을 맺었다. 87년에는 소니와 흑백 CCTV 모니터 수출계약을 체결, 같은해 무역의 날 ‘500만달러 탑’을 수상했다. 일본 소니와의 비즈니스는 줄곧 이어져 98년 방송용 뷰파인더(View Finder) 모니터 수출계약, 2001년 6.4인치 TFT-LCD 모니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현재 주력제품은 LMD(TFT-LCD Monitor), 뷰파인더 등이다. CCTV 모니터와 PVM(Broadcast Monitor)은 90년대 후반에서 2002년까지 주력모델이었지만 2004년부터 판매가 부진한 상태다.2005년에는 LMD 수출 확대에 힘입어 98억6,3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2004년에 비해 매출액 증가율 18.52%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6억9,200만원, 당기순이익은 6억5,400만원을 올리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남송산업은 제휴를 맺고 있는 소니가 방송용 모니터와 장비의 시장점유율에서 국제적으로 우위를 지니고 있어 향후 안정적 외형성장이 전망된다. 국내외 방송사, 방송 관련업체들이 HD방송으로 대거 전환하면 남송산업 HD 방송용 모니터의 판매가 늘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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