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3분기 영업이익 ‘쑥’… 신작게임 선전

아울러 네오위즈의 3분기 경상이익은 전분기 2억원에서 79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자회사들의 지분법평가손익에도 불구하고 검색포털 ‘첫눈’의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이 30억원 정도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포털 ‘피망’과 ‘세이클럽’의 3분기 매출액이 방학 등 계절적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5.0%와 12.0% 증가한 145억원과 20억원으로 전망된다. 또한 퍼블리싱에서는 ‘스페셜포스’의 안정적 매출과 함께 ‘피파온라인’의 매출이 신규로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15.0% 증가한 162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파온라인’은 지난 8월초부터 초보적 상용화를 시작했으며 유료 아이템도 초기 6개에서 최근에는 20여개로 확대된 상태다.네오위즈의 신작게임 ‘피파온라인’은 오픈베타 서비스 기간 중 동시접속자수가 18만명에 달했다. 따라서 ‘피파온라인’은 ‘스페셜포스’를 이어 네오위즈의 주요 성장엔진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지난 8월 상용화 이후 동시접속자수는 급격히 감소했으며 1위까지 올라왔던 PC방 점유율도 최근에는 11위까지 하락했다. 이러한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피파온라인’의 동시접속자수가 10만명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지난 8월 초보적 상용화에도 불구하고 월매출액이 1억원을 넘었다는 점에서 향후 성공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피파온라인’은 최근 2차 유료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5~6차 유료화부터 본격적인 상용화(기능성 아이템 판매)가 예상된다. ‘피파온라인’의 기능성 아이템 판매 시점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으나 현 동시접속자수를 고려할 경우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스페셜포스’의 경우 상용화 초기(동시접속 7만명) 월매출액이 4,000만원에 불과했으며, 월매출액 10억원을 올리기까지 7~8개월 소요됐다. 그러나 ‘피파온라인’은 이미 동시접속자수가 10만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초기 월매출액이 1억원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스페셜포스’보다 상용화 진행속도가 빠를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네오위즈는 ‘스페셜포스’의 성공적인 유료화를 통해 캐주얼게임 상용화 전략과 서비스 능력이 과거보다 크게 향상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네오위즈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Buy)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한다. 이는 네오위즈가 국내 최고 게임포털 ‘피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을 퍼블리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포털의 경우 후발업체들의 시장진입이 어렵고 과거 3~4년 동안 국내 게임포털의 순위가 크게 변화지 않았다. 이러한 점에서 네오위즈의 게임포털 ‘피망’의 가치는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특히 ‘피파온라인’의 매출이 신규로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4분기부터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레이시티’, ‘크로스파이어’ 등 다양한 신작게임들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오픈베타 서비스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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