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인도와 찰떡궁합

‘만일 지상에 천국이 있다면 그곳은 바로 이곳이니라.’인도 델리의 중심부에 있는 레드포트궁전 입구 아치에 쓰여진 글이다. 레드포트는 인도의 이슬람왕조인 무굴제국의 샤자한 황제 때 지어진, 붉은 사암의 웅장한 성이다. 1인당 GDP 728달러의 가난한 나라 인도. 하지만 이 나라가 지니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보고 GE,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IBM, SAP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앞다퉈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전자, 포스코도 마찬가지. 밀려드는 외국인투자 덕분에 성장속도도 눈부시다. 이제 인도는 말 그대로 천국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인가.뉴델리(인도)=취재 김낙훈 편집위원/오상훈 중소기업연구원 전문위원후원=뉴브리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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