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행사 등 고객밀착 마케팅 ‘굿’

2005년 2158대 판매… 프리미엄 고객서비스 강화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지난해 총 7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그 어느 해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그랜드 보이저 디젤, 체로키 디젤, 그랜드 체로키 디젤 등 디젤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한국시장에 선보였고, 크로스오버 트렌드를 대변하는 퍼시피카도 첫선을 보였다. 편안한 승차감과 오프로드 특유의 주행성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도심형 SUV 뉴 그랜드 체로키와 SUT(스포츠 유틸리티 트럭) 뉴 다코타 역시 국내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지난해 크라이슬러는 신차출시에만 공격적이었던 것이 아니라 고객만족을 위한 마케팅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크라이슬러의 모든 컨버터블 차종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감각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전국 규모의 로드쇼인 ‘킹 오브 더 컨버터블’(King of the Convertible)을 3월 말부터 5월 초에 걸쳐 전국에서 대대적으로 펼쳤으며, 여름에는 짚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프로드 환경에서의 터프한 드라이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2005 짚 캠프’를 개최해 짚 마니아들의 열띤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 결과 크라이슬러는 2005년 시장점유율 7%대(6.98%)를 유지하며 전년(1,736대) 대비 24.3% 판매가 신장됐다. 2005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판매량은 총 2,158대를 기록했다.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풀 라인업’(Full line-up)을 더욱 보강할 예정이다. 올해 총 4,000대 판매를 목표로 국내시장에 없는 독특한 스타일의 실용적인 세그먼트의 모델들을 선보여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지난해 꾸준히 강화해 온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올해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구입 후 1년 내 사고시 신차로 교환해주는 신차 교환 프로그램과 업계 최장의 7년, 11만5,000㎞ 보증 프로그램이다.브랜드별 전략으로는 우선 닷지의 경우 향후 2~3년 동안 다양한 닷지 브랜드 차종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닷지 브랜드가 지니고 있는 위상을 국내시장에서도 견고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크로스오버, 미니밴, 컨버터블을 포함한 다양한 차종을 갖추고 있는 크라이슬러는 각 차종별로 세분화된 특성을 바탕으로 니치마켓 공략에 주력할 것이다. 사륜구동을 대표하는 짚 브랜드는 매년 여름과 겨울에 열리는 짚 캠프 등 고객들과 함께 사륜구동의 장점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짚에 대한 자부심을 새롭게 하는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올해도 크라이슬러, 짚, 닷지 브랜드의 다양한 신차들을 국내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2006년 1월에 기존 300C 모델에 메르세데스벤츠의 3.0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얹은 300C 디젤을 시작으로 5월에 짚 브랜드 최초의 7인승 SUV인 커맨더와 6월에 닷지 브랜드 최초의 MAV(Multi Activity Vehicle)인 캘리버, 10월에 짚의 새로운 소형 SUV 컴패스 등 총 4종의 신차가 출시될 계획이다. 짚 커맨더는 짚 브랜드 최초의 3열 7인승 SUV로 대형 SUV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또한 닷지 캘리버는 5도어 해치백과 SUV의 중간 형태로 활동적인 젊은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짚 컴패스는 온로드 성능이 뛰어난 소형 SUV로 짚 브랜드의 저변을 넓히는 데 일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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