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세계 1위…뉴 CI ‘ 레벨 업 ’

대한항공은 2004년, 창사 35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적인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라는 새로운 비전과 미션 “Excellence in Flight”을 발표한 바 있으며 비전과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36년간 축적해 온 대한항공의 Corporate Identity를 유지하고 젊고 새로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추구하는 New CI작업을 진행해 왔다. 대한항공의 New CI 작업은 ‘내 집과 같은 편안함(At Home)’과 ‘새롭게 변화하는 대한민국의 역동성(Spirit of New Korea)’의 조화를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다.먼저 좌석, 카펫, 기내 담요, 커튼 등의 색상 및 디자인 변경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의 기내 인테리어를 선보이게 되며 2007년 상반기까지 전체 항공기에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향후 10년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인체공학적 신형 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시스템 (AVOD) 및 기내 인터넷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미 일부 미주 노선에서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기내인터넷 서비스는 현재 일부 B747-400과 B777-200에 설치되어 서비스 중이며 대한항공은 올해 말까지 대부분의 중. 장거리 노선에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기내 인터넷 서비스는 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시스템(AVOD)과 더불어 기내 엔터테인먼트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의 ‘2004년 세계 항공수송 통계’에서 대한항공이 국제 항공화물 수송 실적 부문에서 81억6,400만톤-킬로미터(Ton-Km)를 기록해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해 오던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80억2,800만톤 -킬로미터)를 제치고 국내 항공 사상 최초로 세계 1위를 달성하는 금자탑을 이룩했다. 이는 대한항공이 2004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의 비전을 선포하고 2007년까지 화물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3년이나 앞당겨 달성한 것. 또한 대한항공의 국제 항공화물 수송 세계 1위는 물류서비스 분야에서 처음으로 거둔 쾌거라는 점에서 국가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으며 특히 대한항공은 전체 수송 화물 중 인천공항을 거쳐가는 해외 수주 화물이 60%에 이를 정도로 해외에서 수주한 화물을 인천공항을 거쳐 수송함으로써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발전하는 데 톡톡히 한몫 하고 있는 것이다.대한항공 화물사업의 최대 강점은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인 신규시장 진출을 통해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이다. 특히, 중국, 인도, 동유럽 등 신규 화물 시장에 대한 블루오션 전략은 대한항공의 화물 세계 1위를 이끈 원동력 중의 하나이다.아시아의 무명 항공사에서 불굴의 도전정신과 과감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화물 세계 1위의 신화를 이룩한 대한항공에 세계 항공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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