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 영업망 전세계 커버…‘완벽주의’ 명성

한진해운은 컨테이너선, 벌크선, LNG선 등 140여척, 900만t(DWT) 규모의 선박으로, 전세계에 53개의 정기항로와 부정기 항로를 운영하며 연간 1억t 이상의 화물을 수송하는 국내 최대 해운기업이다. 자회사로는 거양해운, 독일의 세나토라인이 있으며, 계열사로 물류IT 전문업체 싸이버로지텍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04년에는 평택항 컨테이너터미날(주)을 새롭게 편입했다.매출액의 90% 내외를 해외 삼국간 영업으로 벌어들이고 있는 한진해운은 전세계에 5개 지역본부 산하 180여개의 해외 점소, 17개의 해외 현지법인 등, 거미줄 같은 영업망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최대 항만인 롱비치에 46만평 규모, 도쿄, 카오슝, 부산 등 국내외에 9개의 전용터미널과 상하이, 칭다오, 포트켈랑 등 6개 내륙 물류기지를 운영, 세계적인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수송보국’의 경영이념으로 바다의 길을 개척해 온 한진해운은, 국제해상 화물 운송 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해 2003년에 미국 최대 화주연합체인 GSA(Global Shippers Association), 2004년에는 미국 최대 유통업체 중 하나인 프레드 마이어(Fred Meyer)로부터 최우수선사상을 수상했다. 또 세계 최대 무역항로인 태평양항로 시장점유율 세계 2위를 기록했으며 2005년에는 미국 오웬스코닝(Owens Corning)으로부터 3년 연속 최우수 서비스 선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진해운은 지난해 발표된 2003년 기준 해운사 순위에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6조2,021억원, 영업이익 8,200억원, 순이익 6,457억원을 기록했으며 6년 연속 배당 실시로 주주중시의 경영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매출액 56억달러, 영업이익 6억9,0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2003년 초부터 중국의 코스콘, 대만의 양밍, 일본의 K-라인(K-line), 독일의 세나토라인 등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전략적 제휴인 ‘CKYHS그룹’을 본격 가동해 아시아ㆍ북미, 아시아ㆍ구주 등 전세계 주요항로를 직항체제로 재편, 운송기간을 단축하고 운항 횟수를 대폭 늘이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한진해운은 글로벌 물류서비스 제공자로서 “세계인이 신뢰하는 초일류 종합물류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의 비전은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최고의 물류기업’이며 경영이념은 ‘완벽주의를 바탕으로 한 신뢰경영’과 ‘기본 업무에 충실하고 매사에 완벽한 마무리를 하자’는 것이다.박정원 사장약력: 1945년생. 한양대 화학공학과 졸업. 72년 대한해운공사 입사. 99년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영업담당 상무. 2004년 한진해운 영업총괄 부사장. 2004년 한진해운 대표이사 사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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