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시장 선두 굳혀

산업ㆍ건축용 내외장재에서 보온단열재, 판유리, 자동차유리(안전유리), PVC창호제품 등의 건축자재를 생산한다.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확고부동한 업계 선두위치를 지키고 있다. 12개 국내공장과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 해외 생산기지를 갖고 있다. KCC건설, 코리아오토글라스(KAC), 금강레저 등의 계열사가 있다.1958년 창업된 이래 벌써 50주년을 몇 해 앞두고 있다. ‘투명하고 건실한 경영’은 창업자인 정상영 명예회장의 투철한 경영이념으로 굳게 자리잡았다. 지금껏 품질 좋은 건축ㆍ산업자재를 만드는 데 기업역량을 집중해 왔다. 외향보다 내실을 다져왔다는 평가다. 창업자의 경영철학은 제품들로 입증된다. 세계적 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선박용 방오도료나 자동차 도료에서부터 각종 건축자재, 첨단 실리콘까지 일관된 기업가정신을 엿볼 수 있다.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해왔다. 건실한 기업경영을 통해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하고, 적정한 이윤창출로 성실납세에 일조했다. 특히 이공계 채용률이 70%가 넘는다. 이들은 순환 보직제를 통해 적재적소의 중추적인 인재로 육성된다. 국내 최대의 종합 건축ㆍ산업자재 메이커로서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9.6%의 고속성장을 지속해 왔다. 성장ㆍ수익성이 있는 분야에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하고 있다. 고배당 정책도 유명하다. 최근 3년 배당성향이 20% 이상이다. 제품군이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만큼 시장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난 것도 강점이다.현재 축적한 기술로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안전한 제품을 보급하기 위한 연구개발ㆍ제품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ㆍ유럽ㆍ미주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을 ‘세계화’하고, 2003년 말 상업생산을 시작한 실리콘사업의 안정화 및 성장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향후 ‘건축ㆍ산업자재 생산기업’을 넘어 ‘세계적인 실리콘 브랜드’를 생산하는 ‘초일류 종합 정밀화학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환경친화 경영은 이제 기업의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다. 이미 60여종 제품이 환경관련 마크를 인증받았다.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신기술ㆍ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KCC의 역사는 곧 ‘기술개발의 역사’였다. 앞으로도 KCC는 ‘기술이 곧 자원’이라는 모토로 첨단기능을 갖춘 친환경 건축ㆍ산업자재를 개발ㆍ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부터는 베이징공장까지 가동, 예정대로 투자가 완료되면 2008년 중국 내 10위권 진입 목표는 무난할 전망이다.김춘기 사장약력: 1946년 강릉 출생. 73년 경희대 졸업. 75년 고려화학(주) 입사. 94년 고려화학(주) 상무. 97년 고려화학(주) 전무. 2004년 (주)금강고려화학 사장. 2005년 KCC 사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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