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패션 양대축, 성장엔진 발굴에 주력

1953년 자매사의 수입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설립됐다. 8번째의 종합상사로 탄생한 LG상사는 80년 5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고도의 기술과 막대한 투자가 소요되는 플랜트 수출, 해외 합작투자, 자원개발은 물론 선물환ㆍ스왑거래와 같은 선진 금융기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또한 해외자원개발 참여사업과 사회주의권으로의 진출을 통한 수출지역 다원화를 추구하고 있다.단순히 상품 수출입이라는 거래에서 벗어나 적기공급시스템과 같은 첨단 물류기법을 통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자재공급 위주에서 탈피해 설계, 구매, 시공을 아우르는 턴키 공사를 주도한다.내수경기 회복세 둔화에도 불구, 산업재&IT와 패션사업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올 1분기 매출 1조4,852억원에 당기순이익 369억원을 달성했다. 이 결과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올해는 매출 6조2,500억원에 1,3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10대 핵심사업에 집중투자하는 등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 투입하고, 중장기 성장엔진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최근 적극적인 투자활동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내수시판사업의 조기안정화를 목적으로 지난 4월 청주에서 ‘항공기 정비공장 기공식’을 가졌고 인천에선 ‘상용차 직영 AS센터’가 6월 완공, 가동을 시작했다. 해외자원개발도 주력 아이템이다. 기존 중동 및 동남아시아지역의 해외자원사업을 확대하고, 새로이 중앙아시아지역으로 투자개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 초 카자흐스탄에 알마티 지사를 신설해 투자 대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최근의 대내외적 환경변화는 LG상사의 미래 가능성에 비춰 매우 긍정적이다. 세계화에 따른 세계적 분업화 현상은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기능성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에너지 및 산업재의 안정적인 공급원과 판매망을 확보하고 헬기, 상용차, 광학기기 등 기존의 수입시판사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중장기적으로 ‘소싱&디스트리뷰션’ 능력을 보유한 자원개발 및 산업재 유통 전문상사를 지향한다. LG상사가 추구하는 중장기 목표로서 자체 상권 확보 및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기반 확충, 기획 및 마케팅 전문회사로서의 일등 추구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독려해 가는 동안 도달할 전망이다. 여기에 고객가치의 극대화를 실현하는 ‘초우량기업 LG상사’의 미래가 있다.금병주 사장약력: 1946년 상주 출생. 73년 고려대 법학과 졸업. 74년 럭키 입사. 91년 LG상사 화공사업부 사업부장. 99년 LG상사 전무. 2000년 LG상사 패선부문장(부사장). 2004년 LG상사 사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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