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인적자원 … 해외진출 가속화

라면, 스낵 등을 생산ㆍ판매하는 식품 전문 메이커다. 1965년 9월18일 설립된 이래 국내 식품업계 최정상의 자리에서 식생활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국내시장은 라면 73%, 스낵 34%의 시장점유율로 식품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앞서가는 제품개발력, 우수한 제조설비와 탁월한 생산성, 과학적인 영업력과 유기적인 배송시스템 등 타사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보유한 결과다.우선 뛰어난 인적자원이 강점이다. 회사 설립과 동시에 자체 연구소를 만들었다. 석ㆍ박사 등 100여명의 우수한 인재를 보유했다. 한국인의 평균기호에 근거한 새롭고 독특한 맛, 새로운 유형의 신제품을 그 어느 회사보다 먼저 개발해낸 배경이다. 게다가 품질 최우선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신제품의 시장장악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트상품도 많다. 신(辛)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등이 대표적이다. 스낵에선 새우깡, 양파링, 포테토칩 등이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소비자 우선의 맛 창조에 사활을 걸었다. 제조설비의 국산화, 양질의 원료 사용, 컴퓨터시스템에 의한 완전자동화 생산체제가 갖춰진 첨단 제조설비 등은 농심이 타사보다 앞서갈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이다.양질의 품질수준을 공인받기 위해 모든 사업장이 한국품질인증센터로부터 ‘ISO 9002 인증’을 획득했다. 또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지정업체로 선정돼 제품에 대해 종합적인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 이런 품질인증을 통해 농심 제품은 대내외적으로 신뢰성과 안전성에 대한 믿음을 강화시키고 있다. 국내엔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등 5개 공장이 있다. 또 중국 상하이에 96년 최초의 해외공장인 라면공장을 설립해 현지에서 생산ㆍ판매 중이다. 이후 칭다오, 선양 등에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세계 70여개 국가에 연간 1억19만달러를 수출, 현지생산하고 있다.농심은 올해 ‘국제경쟁력’을 경영지침으로 삼았다.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품질시스템 구축 및 차세대 신제품 개발이 우선과제다. 다각적인 품질향상 활동을 통해 소비자 만족 극대화와 새로운 수요창출을 위해서다. 경쟁력을 갖춘 판매력 강화도 목표다. 유통별 대응력 강화를 위한 영업조직 개선 및 전문세일즈맨 육성, 거래선과의 우호적 관계 강화, 물류효율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가치창조를 위한 생산성 혁신도 뺄 수 없다.신동원 부회장약력: 1958년 울산 출생. 80년 고려대 화공과 졸업. 83년 고려대 무역학 석사. 79년 농심 입사. 92년 농심 상무. 94년 농심 전무. 96년 농심 부사장. 97년 농심 사장. 2000년 농심 부회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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