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금융서비스그룹 지향

신한금융지주회사는 고객의 모든 금융수요를 충족시키는 종합 금융서비스그룹을 지향하고 있다.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은행, 카드, 증권, 투신운용, 캐피털, 방카슈랑스, 채권회수, IB자문 등 전 금융업종을 사업라인으로 구축했다.특히 2002년 굿모닝증권, 2003년 조흥은행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대형화를 이뤄 새로운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지주회사체제에 의한 사업모델은 최고의 상품서비스 역량을 갖춘 ‘원포털’(One-Portal) 영업 시스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 이를 위해 지주사의 핵심인 은행과 증권의 네트워크를 통해 경쟁력 있는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최고의 금융상품과 서비스(Best of Breed)를 제공하는 역량을 갖춰야 하는데 조흥은행 인수로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다.신한금융지주는 오는 2008년까지 한국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은행은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을 듀얼뱅크(Dual Bank)로 운영하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증권과 투신운용은 각각 외형 성장과 운용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카드는 업계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그룹 내 핵심사업인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성공적 통합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신한금융지주가 구상하고 있는 양 은행의 통합전략은 2단계를 거친다. 1단계는 즉각적인 통합이 아니라 듀얼뱅크체제를 운영하되 이 기간 중 실질적인 ‘원뱅크’(One Bank)를 달성, 양 은행의 통합기반을 구축한다는 것. 2단계는 2~3년 후 양 은행을 합병해 월드클래스 수준의 뉴뱅크를 창출한다는 것이다.물론 두 은행의 통합 전까지 공동경영위원회를 두고 2개의 은행이 아니라 하나의 은행으로 사업을 함께하게 된다. 양 은행의 통합으로 새로 출범하는 뉴뱅크는 한국금융산업에 새로운 컨셉의 은행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밝혔다.신한금융지주는 올 1분기에 3,88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순이익 1,461억원 대비 165.6% 증가한 수치다. 실적이 좋아지면서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각각 1.07ㆍ20.70%로 지난해 말 0.77ㆍ15.82% 대비 크게 상승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 규모는 사상 최대치다.이인호 사장약력: 1943년생. 62년 대전고 졸업. 67년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83년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장. 90년 신한은행 영업부장. 91년 신한은행 이사. 97년 신한은행 전무. 99년 신한은행장. 2005년 신한금융지주회사 사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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