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시멘트업체… 해외판로 확대 앞장

쌍용양회공업은 1962년 5월에 설립된 국내 최대의 시멘트 제조회사이다.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동해공장을 비롯해 영월, 문경, 광양, 매포 등 5개의 시멘트공장에서 연간 1,500만t의 시멘트를 생산, 전국 31개의 출하기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1994년에는 국내 시멘트업계 최초로 시멘트 제조부문에서 ISO 9001 인증을 획득하여 시멘트의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2001년 11월에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설비관리협회(JIPM)로부터 설비관리시스템(TPMㆍTotal Productive Maintenance)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전국 25개의 레미콘공장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레미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쌍용양회공업은 국내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건설산업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특수제품 개발도 적극 추진해 100N/㎟ 이상의 압축강도를 발현하는 고강도 콘크리트, 500년 이상 성능을 유지하는 초내구성 콘크리트, 초대형 구조물에 사용하는 저발열 콘크리트 등 다양한 특수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지난해 국내 시멘트업계는 정부의 부동산 가격안정화 대책 시행에 따른 건설경기의 위축, 경기불안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원자재가격 급등 등으로 인한 내수경기 부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쌍용양회공업 역시 이런 건설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1조1,80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멘트, 레미콘 출하 감소 및 유류, 철강재, 유연탄, 석고 등 각종 원자재가격의 급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2억원 감소한 1,234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차입금 감소, 금융비용 감소, 외화 환산이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억원 감소하는 데 그친 814억원을 시현했다.올해도 시멘트업계는 부진이 예상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건설경기의 급랭에 따른 내수위축과 유연탄, 골재 등 원자재가격의 상승, 경쟁심화 등 여러 악재가 잠재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쌍용양회공업은 이런 여건 속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총력영업과 강력한 원가절감 대책 추진, 조직 결속력 강화를 통한 역량 발휘를 통해 올해도 전년도 수준 이상의 매출 및 손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기업, 종업원이 긍지와 보람을 갖고 꿈을 실현하는 기업을 이뤄나갈 방침이다.홍사승 대표이사약력: 1948년생. 71년 국민대 경영학과 졸업. 73년 고려대 경영대학원 졸업(회계학). 67년 쌍용양회공업 입사. 83년 경리 자금부장. 90년 이사. 95년 전무이사. 98년 부사장. 2004년 총괄부사장. 2005년 공동대표이사 부사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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