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유통기업 자리매김

신세계가 추구하고 있는 중장기 비전은 ‘글로벌 종합소매기업’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중장기 발전의 핵심 축으로 크게 백화점부문과 이마트부문, 그리고 인터넷쇼핑몰 등 3가지로 잡고 있으며 국내에서의 유통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유통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신세계는 장기적인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투자와 신규고용 확대를 통해 지난해 말 유통업체로는 최초로 영업이익 5,0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A+의 신용등급을 인정받아 유통업계는 물론 국내 전체 기업(공기업 및 금융사 제외)을 통틀어 상위 5위권에 진입하며 윤리경영 선언 이후 매년 신용등급이 한 단계씩 상승하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신세계는 지난해 유통업계 전반에 불어닥친 불황을 오히려 업계들간의 격차를 벌이는 기회로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올해도 사상 최대인 1조원의 투자를 지속시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유통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겠다는 전략이다.백화점부문은 현재 7개 점포에서 장기적으로 총 10개의 대형점포를 구축해 이마트와 함께 신세계의 주력사업으로 키울 예정이다. 재개발 중인 본점은 올 8월께 1만6,000평 규모로 강북 최고급 점포로 재탄생하며 2008년 말에는 부산 센템시티 내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개장한다. 또 오는 2006년 하반기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죽전역사점은 1만5,000평 규모의 대형 복합쇼핑몰로, 수도권 남부상권을 장악하게 된다.이마트부문은 현재 74개(중국 3개 포함)의 점포수를 2007년까지 100여개로 늘려 시장점유율을 30%대에서 40%대로 끌어올릴 계획으로 올해 10개 이상의 점포를 국내에 신규로 개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형 규모의 이마트 점포를 출점해 2009년까지 점포수를 13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중국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1997년 중국 상하이에 첫 해외지점을 개장하고 지난해 6월 상하이 2호점인 루이홍점과 올 3월 3호점인 인뚜점을 잇달아 연 데 이어 2009년까지 상하이, 톈진 등 중국 요지에 25개 점포망을 구축할 계획이며 2012년까지 최소 50개의 점포망을 갖추는 한편 중국상품의 직접 소싱을 확대해 중국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구상이다.구학서 사장약력: 1946년생. 65년 경기상고 졸업. 73년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77년 삼성전자 비서실 관리팀장. 79년 제일모직 경리과장. 88년 삼성전자 이사. 98년 신세계백화점 부사장 겸 경영지원실장. 99년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부사장. 2000년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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