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 경영시스템이 살길

생활의 질 높이는 데 기여해야, 교육시스템 혁신도 ‘필수’

네트워크 마케팅은 무점포, 무자본으로 노력만 하면 대가를 확실히 계산받을 수 있는 혁신적 방법이다. 경기가 어려워지고 일자리가 줄어들고 실직가장이 늘어나면서 일할 기회가 없는 근로 희망자들에게 조그만 가게라도 해볼까 하면 자본금만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이 필요하다.그러나 네트워크 마케팅은 마음만 먹으면 무자본으로 성공할 수 있는데 현재도 부정적 이미지와 안티(Anti)적 정서가 작용하고 있으므로 네트워크업계는 냉정하게 마케팅 측면에서 새로운 인식과 공동 번영을 위한 목표지향적 가치 추구와 그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관계법령을 개정하고 공제조합을 통해 스스로의 자정 노력도 권장하고 있다. 따라서 업체들은 확실한 구조조정을 통해 자금과 조직 및 운영능력이 있으면 살아남고 자금도 조직도 부족하면 도태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일단 업계에서는 대외이미지 홍보와 크고 작은 네트워크 마케팅회사들의 부적합한 비즈니스 행위 엄단, 법률과 관행 및 업계의 자정노력으로 정화시키면서 이미지 변신을 꾀해야 한다. 아울러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 중소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등에 큰 비중을 둬야 한다.특히 앞으로 네트워크 마케팅업계는 기본에 충실하고, 미래 비전과 공유 가치가 실제로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필요가 있다. 관련업체가 단기적 매출증대에 관한 집착을 버리고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웰빙 컨셉에 부응하는 중장기적 변화의 틀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사회적 영향을 고려한 비전과 가치에 입각한 미래지향적 경영의 틀을 구축하면서 효과적인 활동을 펼쳐야 한다.발전방안은 장단기로 나눠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단기적 발전방안으로는 업체 스스로 언론의 활용을 통해 대국민 인식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 또한 리콜제를 활용해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보호를 위한 품질인증, 고객서비스 향상, 시스템 개선과 재구축 등을 통한 효율 향상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네트워크 마케팅회사들의 최대 과제가 부익부 빈익빈이며 향후 발전을 위한 기반이 튼튼하지 못하면 존립조차 어려워졌다.장기적 발전방안으로 네트워크 마케팅은 무점포 유통업의 선두주자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물류, 서비스, 배송 등 각 분야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보다 수준 높은 운영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물적 측면의 발전뿐만 아니라 인적 측면의 인재양성과 교육시스템의 혁신을 위해 관련기관을 설립, 운영할 필요가 있다. 또 소비자의 삶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행복의 질을 높이기 위해 R&D를 통한 상품과 서비스 개선을 하며 이는 국가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인류의 삶을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된다.유통산업의 발전이 국가경제의 중요한 축을 살리는 길이며 국민경제의 풍요는 유통시스템의 발전에 영향을 받는다. 법률용어이긴 하나 다단계판매라는 부정적 인식의 용어에서 보다 긍정적 용어로 바꾸는 것은 네트워크 마케팅 발전의 전환점이며, 네트워크 마케팅은 유통업의 핵심분야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마지막으로 네트워크 마케팅 종사자나 관련 정부부처, 학계 연구자 모두 신유통의 주축 경로로서 네트워크 마케팅이 한국에서 보다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와 운영, 시스템의 개혁에 아이디어와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네트워크 마케팅의 발전이 GDP 2만달러 시대를 향한 한국경제의 중요한 유통경로이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300만명 회원의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더 많은 연구와 노력이 경주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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