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강조… ‘에코 프로젝트’가동

대림산업은 건축마감재에 대한 사내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친환경 제품을 선별 적용한 ‘건강아파트’ 실현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대림산업 기술연구소 내에 있던 환경연구지원팀에 전문인력을 보강, ‘에코 프로젝트’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특히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일본에서 VOC 관련 박사 학위를 취득한 연구인력을 특별 채용했다. 친환경 건강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해외파 연구인력을 채용한 것은 유일한 사례. 최근 ‘새집증후군’이나 ‘웰빙’ 등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아파트에서의 건강과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함이다. ‘에코 프로젝트’팀은 벽지, 마루, 접착제, 가구, 창호 등 건축마감재를 생산하는 우수 협력업체들을 지원하며, 연구기관 등과 공동으로 친환경 마감재 개발작업을 2년 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에코(Eco)는 Ecology(생태학, 환경, 사회형태학)에서 따온 말로 에코 프로젝트는 건강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대림산업의 연구과제 이름이다.인체에 해가 없는 ‘건강’ 아파트에서 모든 소비자가 마음 놓고 살 수 있을 때까지 대림산업은 바닥재, 벽지, 마루, 창호, 가구, 접착제, 욕조, 천장, 외부조경 등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모든 제품을 직접 실험하고 연구한다.에코 프로젝트는 e-편한세상이 추구하는 ‘건강한 행복 만들기’의 시작이다.e-편한세상의 설계 주안점은 먼저 커뮤니티의 활성화다. 주민간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단지 내에 설치되는 주민편익시설을 집중화하고, 시설 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는 노인을 위한 노유자 전용시설, 학생을 위한 독서실, 주부를 위한 체련시설 및 모든 연령층에서 선호하는 소극장 등의 다양한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해 주민간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단지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계획은 이미 살기 좋은 아파트 대상을 수상한 안산 고잔 대림아파트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됐고, 이를 대림아파트 전체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 대림은 시각(Sight Feel), 청각(Hearing Feel), 후각(Smell Feel), 촉각(Touch Feel), 미각(Taste Feel) 등의 오감에 첨단기술(Technology Feel)을 더해 총 6감을 만족시키는 개념을 도입해 아파트 실내공간에 적용하고 있다.대림산업은 ‘녹지가 우선하는’ 아파트에 초점을 맞춘 단지 조경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양한 외부공간 프로그램으로 옥외활동 욕구를 충족시키고, 공원 속의 주거단지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우리’라는 느낌을 강조해 줄 수 있는 주민 커뮤니티 구성을 위한 공간창출에 목표를 두고 있다.한편 지난해 컨셉이었던 단지환경 특화에 이어 올해는 아파트의 입면 특화를 새로운 컨셉으로 설정했다. 이는 외부에서 인지할 때 단지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아파트의 모습 자체를 차별화해 단지의 차별성(IDENTITY)을 부여하고 ‘대림 e-편한세상’에 산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컨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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