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600만 ‘초고속’ 돌파

초고속인터넷 상용서비스 개시 4년 2개월 만인 2002년 10월 1,0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면서 우리나라는 전체 1,450만 가구의 69%가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는 IT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하게 됐다.이러한 커다란 성과는 우리나라를 정보통신 강국으로 올려놓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됐던 KT의 저력이 십분 발휘됐기 때문에 가능했다.KT는 2003년 1월에 500만 가입자 돌파, 2004년 9월20일 600만 가입자 돌파, 10월 말 현재 603만6,622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KT는 타 통신사업자에 비해 비교적 뒤늦은 1999년 6월 초고속사업에 뛰어들었다. 2000년 5월 초고속인터넷 통합브랜드인 메가패스(Megapass)를 출시하고, 초고속인터넷에 대한 수요 증대와 저렴한 가격구조, 그리고 고객취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개발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함은 물론 치열한 광고전략과 서비스 품질 확보에 치중했다.그 결과 Megapass ADSL을 상용화한 1년 뒤인 2000년 6월 초고속인터넷 시장 점유율 1위로 부상했고 3개월 뒤인 9월 국내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했다.2001년 2월13일에는 200만명(45.0%)을 돌파했고, 6월21일 300만명을, 2002년 3월 400만명을 돌파했다.또한 KT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메가패스’는 늘 커다란 유행을 몰고 왔다. 월드컵만큼 뜨거운 열기로 광화문의 이순신 장군 동상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패스 장군으로 통했으며, 초고속인터넷사업자들은 모두 부랴부랴 통합 브랜드를 출시하는 데 주력해야만 했다. 이러한 여세로 KT는 시장점유율을 50%, 브랜드 인지도 100%를 달성했으며,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압도적인 1위 사업자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특히 최근 방영되는 에릭을 모델로 한 힙합 광고 시리즈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600만 가입자 돌파 및 힙합 유행의 선도적 역할을 했다.Megapass 서비스는 △속도에 민감한 인터넷 마니아를 위한 스페셜 및 프리미엄 서비스 △요금에 민감한 알뜰파 고객을 위한 라이트 △가정 내에서 사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HomeNET △아파트, 건물 등의 구내에 설치된 LAN 장비를 통해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는 엔토피아 서비스 등이 있다. 2002년 7월부터 대도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VDSL서비스를 시작해 고품질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단일사업자로서 세계 최대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KT는 향후 초고속인터넷 시장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요소를 속도, 품질, 고객서비스, 응용서비스 등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측면에서 초고속인터넷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VDSL 시설의 지속적 공급, SLA 도입, 고객서비스 향상 추진, 홈미디어 및 홈네트워크사업 추진, 무선 초고속인터넷인 네스팟의 활성화 등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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