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중흥의 견인차

국내 최초로 멀티플렉스를 도입, 영화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CJ CGV(주)(대표이사 박동호ㆍwww.cgv.co.kr). CGV가 1998년 멀티플렉스를 처음 소개한 이후 멀티플렉스는 서울, 부산, 대전 등 대도시 전역으로 확산되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두었다. CGV를 벤치마킹하는 후속사업자들이 속속 등장했고 피카디리, 단성사 등 기존의 유명 극장들이 멀티플렉스로 방향을 선회했다. 98년 전체 5,000만명 수준이었던 관람객은 2002년에는 1억명을 넘었고, CGV를 위시한 멀티플렉스는 침체된 한국영화의 중흥을 이끈 견인차 역할을 했다.CGV는 2004년 기준 전국 총 25개관, 203개 스크린을 보유, 영화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브랜드이며, 2004년 10월16일에 누적관객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CGV의 성공비결은 영화관산업을 서비스업으로 인식하고 고객중심의 ‘온리원’ 서비스를 적극 실천한 데 있다. CGV는 영화관을 단순히 영화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하드웨어가 아닌 영화 이외에 부가적인 편익과 가치를, 인터넷ㆍ전화ㆍ휴대전화 등 다양한 영화티켓 예매방법, 장애인의 영화관람을 위한 시설 및 서비스 구비, 주차서비스 등으로 고품격의 영화관 서비스를 목표로 했다.CGV의 체인 역시 각각 차별화된 컨셉으로 고객에게 다가간다. ‘여성을 위한 프리미엄 시네마’ 명동CGV, ‘판타스틱 초대형 시네마’ 구로CGV, ‘도심 속의 휴식공간 그린시네마’ 목동CGV, ‘바다가 컨셉인 아쿠아 시네마’ CGV수원 등이 그것이다. 또 최근 개관한 CGV용산도 획일적인 인테리어를 탈피, ‘우주’를 테마로 미래형 영화관을 표현하는 등 각 영화관별로 독특한 컨셉을 지니고 있다.CGV의 차별화된 전략의 핵심은 바로 열정이 넘치는 CGV만의 조직문화, 그리고 ‘영화, 그 이상의 감동’이라는 슬로건에서도 알 수 있는 서비스 프로페셔널 정신.영화 관객 확대와 선진화된 극장 서비스를 주도해 온 CGV는 최근 CGV용산, CGV광주 개관에 이어 목포에 추가로 영화관을 개관해 2004년 말까지 총 207개 스크린을 확보하고 있다. CJ CGV 박동호 대표는 “끊임없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하는 전직원의 노력이 CGV가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영화관이 된 비결”이라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선진화된 마케팅 기법을 도입, 문화인프라 멀티플렉스의 새로운 지평을 끝없이 열어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CJ CGV는 세계 최고 수준의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다각화를 시도, DVDㆍ게임ㆍ음악 등 새로운 개념의 멀티 콘텐츠 렌털 & 판매 체인점인 ‘CGV JOY CUBE’ 사업을 시작했으며, 3D 빅스크린 포맷의 미래형 영화관을 갖춰 보다 선진화되고 다양한 영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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