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서비스 노하우 ‘월드 베스트’

‘국내에 진출한 최고의 외국계 기업.’ 2004년 외국계 기업 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알리안츠생명의 현주소다. 그동안 탄탄한 조직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생명보험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켜 왔고, 이를 바탕으로 ‘넘버원’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알리안츠생명은 독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알리안츠그룹이 자본금의 100%를 투자한 자회사다. 시장점유율 면에서 국내 4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전국적으로 약 130만명의 고객을 두고 있다. 최대 강점은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축적해 온 경험과 노하우가 뛰어나다는 점. 특히 100년 이상 영업을 해 온 본사의 지원은 큰 힘이 되고 있다.또 다른 장점은 각각의 고객에게 맞는 판매채널을 갖고 있다는 것. 개별 시장의 보험 및 재무설계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약 1만명의 알리안츠 어드바이저(AA)와 약 350명의 프로페셔널 어드바이저(PA)를 두고 있다. 아울러 380명의 코퍼레리트 에이전트(CA) 등 전문설계사들로 구성된 전국판매망을 갖추고 있다.대고객서비스도 철저하기로 유명하다. 고객들의 문의, 계약변경 요청 및 지급, 보험금 신청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첨단 콜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전국 주요지역에 고객서비스센터(CSC)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고객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 ‘사고보험금 핫라인 서비스’를 전격적으로 도입했다.상품구색도 매우 다채롭다. 종신보험, 변액보험, 연금, 양로, 보장 및 단기 저축성 상품 등 다양한 보험 및 재무 상품을 구비해 놓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상품개발을 통해 변액종신, 변액연금, 변액유니버설상품 등 변액상품군에서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알리안츠의 힘은 재무실적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2003년 결산일 기준으로 순이익이 555억원을 기록, 전년의 적자(-989억원)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아울러 6조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으로 순투자수익만 4,3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최고의 생명보험사인 알리안츠는 사회에 대한 공헌에서도 으뜸이다.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공익상품을 개발해 수익의 일부를 선천성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수술을 지원하는 데 기탁하고 있다. 1995년부터 한국어린이 보호재단에 총 7억9,500만원의 성금을 내 200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의 기쁨을 주기도 했다.알리안츠생명은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좀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먼저 영업조직의 전문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알리안츠 어드바이저들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것이 경영진의 구상이다.판매합리화도 같은 맥락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다채널판매 전략을 계속 추구하고 개발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회사측은 “수익성이 높은 중상층의 고객에 중심을 두고 고객세분화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상품전략도 더욱 치밀하게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2004년에 상품 포트폴리오의 체계적인 전환을 통해 혁신적인 변액보험 상품을 출시해 큰 성과를 거둔 것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한발 앞서 파악해 이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알리안츠는 법인영업에 집중 투자, 기업연금시장의 도입에 대비한다는 생각이다.생명보험시장에서 차지하는 알리안츠의 파워는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적인 기법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데다 탄탄한 독일 본사의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2005년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지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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