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위 굿모닝신한증권

기업금융 연계 영업… BIB 확대 전략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2002년 8월 굿모닝증권과 신한증권의 합병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증권회사다. 합병 당시부터 ‘업계 최초의 자발적인 합병 사례’로 대내외의 주목을 받았고, 합병 3년차에 접어들면서 금융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굿모닝신한증권은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직후부터 시너지 증대를 위한 본격적인 노력에 들어갔다. 2002년 9월 출시된 ‘FNA(Financial Network Account)’는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시너지 증대를 위한 전략상품인 동시에 굿모닝신한의 현재와 미래를 잘 대변하는 상품이기도 하다. ‘FNA’는 발매 3개월 만에 6만3,000계좌를 넘어섰고, 2004년 5월 말 현재 55만계좌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FNA’ 출시를 계기로 지주회사 체제를 이용한 다양한 시너지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먼저 신한은행과의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IB센터를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으로 이동시켰다. 이는 기업금융부문의 연계영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2003년 2월 장외파생상품 겸영 인가를 획득한 데 이어 미국계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와 손잡고 총 1조원 규모의 ELS 상품을 판매하는 등 주가연계상품(ELS) 판매에도 주력하고 있다. 자체 ELS 브랜드인 ‘해피엔드’ 시리즈는 현재까지 판매누적금액만 3,100억원을 넘어서는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03년 5월 선물옵션 전용시스템 ‘굿아이 FX’를 출시하면서 선물옵션 파트의 업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아울러 은행 속 증권점포인 BIB(Branch in Branch)를 오픈하면서 그룹 내 은행권과의 시너지 영업에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고 있다. BIB의 경우, 지난 2003년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올 6월 초 5개가 신한은행 지점에 설치돼 있으며, 6월 중으로 조흥은행에도 BIB 점포를 개설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올해 말까지 BIB를 20여개 수준으로 확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굿모닝신한증권은 합병 후 직원수 2,100여명, 79개 지점망, 업계 6위권의 명실상부한 대형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안정적인 기업지배구조 및 자회사간의 연계 마케팅 효과에 대한 외부의 신뢰도가 급격히 상승, 지속적인 신용등급 상향이 이루어진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지난 2003년에는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증권업계 최초로 투자적격 등급인 BBB-를 획득하는 등 국제적인 신인도 역시 크게 높아졌다.이강원 사장약력: 1974년 서울대 농경제학과 졸업. 85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경제학 박사. 89년 대신증권 상무. 95년 기아포드할부금융 사장. 2002년 한국외환은행장. 2004년 굿모닝신한증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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