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위 대신증권

거래대금 2천조 돌파… 신상품 판매 노력

대신증권은 사이버트레이딩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국내의 대표적 증권사로 꼽힌다. 올해로 창립 43주년을 맞았으며 금융전문기업으로 한국 증권산업을 이끌어 온 산증인으로 꼽힌다. 1962년 설립된 삼락증권이 전신이다.대신증권은 업계에서 한 발 앞서가는 증권사로도 유명하다. 75년 주식시장에 주식을 상장했고, 84년 일본 도쿄에, 85년에는 미국 뉴욕에 사무실을 내 세계로 뻗어갔다. 또 84년에는 대신경제연구소를 만들어 체계적인 분석을 기초로 기관투자가 및 개인투자자들에게 각종 투자정보를 제공해 왔다.아울러 선물, 옵션, 코스닥 부문 등 각종 분야에서도 업계 리딩업체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증권매매의 큰 축으로 자리잡은 사이버 증권거래에서는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2년 520조원에 달하는 사이버거래 약정을 기록하면서 국내 최초로 연간 사이버 거래 약정액 500조원 고지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이는 전체 약정액의 90%가 넘는 수치다. 또한 업계 최초로 거래대금 2,000조원을 돌파하며 한국표준에서 글로벌 스탠더드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지난해에는 꿈의 사이버거래 시스템으로 불리는 ‘사이보스 2004’를 발표하기도 했다. 금융공학을 접목시킨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최첨단의 기술적 분석도구와 빠르고 정확한 투자정보를 제공한다.튼튼한 재무구조 역시 대신증권의 자랑이다. 대형 증권사로서는 유일하게 최근 6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배당실적이 우수한 50개 기업을 선정하는 배당지수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또한 사장 기업 중 기업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 산출하는 기업지배구조지수 기업에 증권회사로서는 처음으로 선정돼 명실상부하게 증권업계를 대표하는 회사임을 입증했다.대신증권은 2년 전부터 새로운 투자시대를 준비해 오고 있다. ‘전 영업직원의 베스트 애널리스트화’가 그것이다. 일선에서 고객과 접하는 영업직원이 애널리스트 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투자상담을 해야 고객수익도 높아지고 새로운 고객도 찾아온다는 게 회사 경영진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업무 후 오후 4시30분이면 어김없이 전 영업직원이 모여서 공부를 하는 것도 대신증권만의 풍속도다.이밖에 대신증권은 장외파생상품업, 일임형 랩어카운트 등 신규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 아래 업무를 개시하고 신상품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김대송 사장약력: 1976년 한양대 경영학과 졸업. 75년 대신증권 공채 1기 입사. 81년 법인영업부 차장. 86년 무교지점 지점장. 90년 대신증권 이사. 97년 대신증권 전무. 2000년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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