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위 현대중공업

세계 최초ㆍ최대 기록 수두룩…수출 80% 넘어

1972년 설립된 현대중공업은 현재 세계 최대의 조선회사로 우뚝 올라섰다. 세계 조선업을 선도하며 종합중공업그룹으로서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선,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등 총 6개 사업본부와 개별 사업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4개의 연구소와 해외연구소 및 기술지사를 갖춘 세계적인 종합중공업그룹이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기자재 국산화율이 9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국내 대표적인 무역수지 흑자기업에 속한다.총 250만평 부지에 건조도크가 9개 있다. 2만5,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효과적인 인력관리를 위해 다양한 임직원 훈련 프로그램을 갖췄다는 평가다.글로벌 경쟁에서의 성공은 유능한 직원들의 개발에 기인한다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다. 급변하는 세계경제에서 국제적인 비즈니스 리더로 키우기 위해 임원 해외연수, 디지털 CEO 과정, 관리자 해외연수, 글로벌 매니저 과정 등 전문직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현대중공업 앞에 붙는 신기록 타이틀은 부지기수다. 세계 최초, 세계 최대, 세계 최단시간 같은 선주들이 좋아할 만한 성과를 대거 보유했다. 지난 3월에만 총 24척, 26억달러의 선박을 수주하며 세계 조선 역사상 월간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친 결과다.또 지난 4월에는 세계 최대인 10만8,920마력급 초대형 엔진이 장착될 8,6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8,000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50척(현대삼호중공업 건조분 포함)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게 돼 세계시장의 약 40% 정도를 점유하게 됐다.특히 컨테이너선은 일반 상선에 비해 고가이며 수익성이 높은 선종으로 최근 LNG선과 더불어 고부가가치선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현대중공업의 올해 경영목표는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매출 12조6,350억원이다. 수주는 지난해 161억달러의 92% 수준인 149억달러로 잡았다. 현대중공업의 비전은 ‘글로벌 리더, 미래를 개척하는 현대중공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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