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리서치팀 / LG투자증권

명실상부한 ‘최고’로 우뚝

LG투자증권이 ‘베스트 리서치팀’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난 상반기 조사에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누르고 ‘베스트’ 등극에 성공했던 LG투자증권 리서치팀은 이번 조사에서 그 차이를 확연히 벌리며 여유 있게 1위자리를 지켰다.신뢰도, 적시성, 프레젠테이션, 마케팅 등 4개 분야로 나눠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LG 리서치팀은 한 분야도 놓치지 않고 모든 분야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총점에서도 3,097점을 기록해 2,667점을 얻은 삼성증권을 제쳤다. 지난 상반기 조사에서 1, 2위간 총점의 차이는 87점이었다. 부문별로도 14개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 전체 29개 부문 가운데 절반 가량이 LG 소속 애널리스트이다.리서치센터장인 박윤수 상무는 “리서치 기능을 증권사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로 인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최고경영진의 배려와 현장을 부지런히 발로 뛰어다닌 베스트급 애널리스트들의 노고 덕분이다”며 베스트 선정의 비결을 밝혔다.LG투자증권 리서치팀은 올해 현장을 중시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요고객인 기관투자가를 수시로 방문, 정확한 정보전달과 함께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했다. 올해 애널리스트 1인당 기관을 방문한 횟수가 200회는 족히 넘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업체 탐방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기업에 대한 투자정보는 현장에서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업체를 부지런히 탐방, 정확한 기업분석의 토대로 삼았다. 특히 업체 탐방 시에도 기관투자가들을 대동해 소규모 투자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했다.LG투자증권 고객관리 차원에서 가장 신경 썼던 행사는 1년에 4회 개최하는 투자포럼.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투자포럼에는 매회 300여명에 가까운 기관투자가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다. 포럼에서는 각 분야별 애널리스트와 이코노미스트들이 총출동해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리서치 결과를 설명한다.박상무는 “고객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원스톱숍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다. 원스톱숍 서비스란 기업분석, 업종전망, 경제전망, 해외정보 등 리서치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이곳에서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내년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해외 기관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리서치 서비스도 한층 강화해 명실상부한 베스트 리서치센터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베스트 법인영업팀 / LG투자증권3수(修)만에 첫 정상 등극2002년 하반기와 2003년 상반기에 내리 2위를 차지했던 LG투자증권 법인영업팀이 3수 끝에 ‘베스트 법인영업팀’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이번 조사에서 LG 법인영업팀이 얻은 총점은 411점. 2위 대우증권 367점과 3위 삼성증권 363점의 점수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에 선정됐다.항목별로는 고객관리와 정보제공에서 각각 112점과 124점으로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다. 주문 및 매매체결과 펀드수익률 기여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2위에 그쳤다. 주문 및 매매체결에서는 삼성증권이 88점, 펀드수익률 기여에서는 대우증권이 95점으로 각각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LG투자증권 법인영업팀 소속 브로커들은 ‘애널리스트급 브로커’를 추구한다. 증권사간 경쟁이 치열한 법인영업시장에서 인맥을 통한 ‘안면장사’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팀장 2명을 포함해 9명의 브로커들의 출근 시간은 오전 7시. 오전 7시30분부터 시작되는 애널리스트들과의 미팅 참석은 하루도 거를 수 없는 오전 일과다. 이를 통해 각자가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충전한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자체 세미나도 개최, 강도 높은 수업을 받는다.법인영업담당 김경규 본부장은 “브로커 자질 향상에 가장 주력하고 있다”며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애널리스트들과의 긴밀한 교류 등을 통해 이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영업을 해야 하는 만큼 리서치팀과의 공조는 필수다. 리서치팀 애널리스트와 함께 기관투자가를 초청, 기업을 수시로 탐방하고 설명회를 개최한다. 필요할 경우 기관투자가와 함께 기업의 생산시설까지 같이 둘러본다.김본부장은 “기관투자가에게 유망 기업을 최대한 노출시키는 데 영업의 중점을 두고 있다. 월 평균 설명회 130회, 기업 탐방 70여회를 진행하고, 분기별로는 우량 기업 4~5개를 모아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연4회 개최되는 대규모 투자포럼도 매우 중요한 행사다. 이 행사에 참석하는 300여명의 기관투자가들을 일일이 챙기며 그들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한다.김본부장은 “국내에서 300여명의 기관투자가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행사는 그리 흔하지 않다”며 “이 행사를 고객관리에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에도 고객을 최우선에 두는 영업방침을 통해 당사와 고객 모두 윈윈(win-win)하는 그런 한해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