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아들 로봇, 인간에 '도전장'

지난 66년 출간된 아이작 아시모프의 . 이 공상과학 소설에는 당시로선 황당하기 그지없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수술이 불가능한 뇌 장애환자를 살리기 위해 인간이 탄 잠수정을 박테리아 크기로 축소, 환자의 몸에 침투시킨다는내용이 나온다. 박테리아 크기의 잠수정에 탄 인간은 긴 항해 끝에환자의 뇌에 이르러 레이저광선으로 환부를 치료, 환자를 극적으로살려낸 뒤 눈물구멍을 통해 빠져나온다.21세기를 앞둔 지금 30년전 소설이 다룬 가상세계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물론 인간을 줄인다는 얘기는 불가능하겠지만 개미만한크기의 잠수정은 극세로봇 등 로봇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더 이상 공상소설 속의 얘기만은 아니다. 우리의 현실 속으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로봇은 활용분야가 다양한만큼 종류가 무척 다채롭다. 크게는 두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우선 활동형태에 따라 직각좌표로봇원통좌표로봇 극좌표로봇 다관절로봇으로 나뉜다. 또 용도별로 구분할 수도 있는데 용접용로봇 조립용로봇 핸들링로봇 기타로봇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가운데 국내 업체들은 요즘 로봇의 꽃으로불리는 다관절로봇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직은 국산화율이낮아 외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으나 점점 정상에 다가서고 있다. 이밖에 로봇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이 크게 활성화됨에 따라 로봇이 의료 농수산업 건설 청소 경비 등 일상생활용까지 대거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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