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평가·ㆍ시장조사ㆍ적정가격 '코치'

『정당하게 평가받고 싶다.』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전재산이다시피한 벤처기업은 억울하다. 상품화할 경우 엄청난 이익을 실현할수있지만 부동산이나 생산설비와 같은 유형의 자산이 없어 금융기관으로부터 정당한 자산평가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기술평가서비스의 필요성을 KAIST의 벤처동아리인 한국대학생벤처창업연구회(KBC)회원들 내부에서 논의하고 있을 때 마침 벤처캐피털인 무한기술투자도 기술컨설팅사를 물색하고 있었다. 미룰것도없이 곧바로 회사설립을 준비했다. 임시로 회사명을 벤처컨설팅코퍼레이션(대표 김도완)이라고 정하고 사업계획을 짜고 있다. 법인설립은 이달 안에 마칠 계획이다. 현재 4명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위해 우수인력을 영입할 예정이다.벤처컨설팅코퍼레이션(가칭)의 주요 업무는 사업계획서를 보고 기술의 중대성과 시장규모등을 파악한뒤 시장의 성격을 분석하고 사업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사업하려는 사람에겐 기술자문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벤처컨설팅코퍼레이션준비위원중의 한명인 서윤득씨(한국대학생벤처창업연구회 기획실장)는 『기술평가도 상품입니다. 얼마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입니다. 정확한 기술평가와성실한 시장조사 그리고 적절한 가격 이 세가지가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컨설팅이라도 지나치게 비싸거나 불성실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진다면 상품가치가 없습니다』라고 강조한다.벤처컨설팅코퍼레이션은 다양한 신기술평가를 위해 3천여명에 달하는 KAIST의 석박사과정중의 학생들에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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