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1996년 3년간 재무자료 회귀분석

◆ 기업연령이란?기업의 활력과 성장성과 안정성 등을 종합 판단할 수 있도록 가 개발한 지표다. 사람으로 치면 그 사람의 건강상태와기초체력를 재는 저울이자 체온계라고 할 수 있다.대체로 기업연령이 20대라면 성장성이 크다는 얘기다. 다만 젊은만큼 경영의 안정성은 다소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다. 또 30대와40대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어느정도 겸비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60대 이후라면 경영혁신을 고려해야 할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봐야 한다.기업연령은 사람의 나이와 달리 순식간에 적어지기도 하고 많아지기도 한다. 성장이 다한 것 처럼 보이는 쇠퇴기에도 경영혁신에 성공하면 회춘하기도 하고 한창 젊다가도 자기변신을 게을리 하면 급속히 늙을 수도 있다.이같은 기업연령은 무엇보다 기업들이 현재 자기회사의 체력을 체크할 수 있는 지표로 유용할 것이다. 또 경쟁기업의 연령과 비교해본다면 향후 경쟁전략 방향을 잡는 데도 참고가 된다. 기업에 돈을대주고 있는 은행이나 주식투자자들에겐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을비교 평가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쓰일 수 있음은 물론이다.◆ 연령은 어떻게 산출했나?기업연령은 기업의 활동을 대표하는 3가지 지표를 계수화해 이를20세부터 80세까지의 나이로 환산한 것이다. 3가지 지표는 △지난3년간의 매출액 증가율 △임원들의 평균연령 △설비연령 등이다.기준연도인 96년 연령은 94, 95, 96년 3개년의 재무자료를 이용했으며 비교연도인 94년 나이 산출엔 92, 93, 94년 자료가 사용됐다.따라서 이 기업연령을 통해 92년부터 96년까지 5년간의 기업 경영성과와 경제환경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기업연령 산출과정에서연령지표의 선정, 지표의 기준화, 연령산출 모델방식, 연령산출법등 4가지 단계는 모두 지난 95년 조사때와 똑같이 했다.▲연령지표 선정=기업활동은 영업 재무 생산 투자 인사 등 여러분야에서 수행되고 있다. 이러한 활동영역에서 우선 기업의 특성을나타낼 수 있는 예비지표를 8개 선정했다. 이 예비지표의 값을 구하기 위해 창립역사가 오래된 기업과 짧은 기업 가운데 각각 30개씩 모두 60개 회사를 표본기업으로 선정했다. 두 기업집단에 대한예비지표값을 다중회귀분석과 로짓(Logit)모형을 이용한 회귀분석을 통해 3가지 연령지표를 산출했다. 그것은 매출액증가율 임원평균연령 설비연령이다.▲연령지표 기준화=위의 3가지 지표는 각각 단위 수치 및 크기에서의미가 다르다. 따라서 이를 공통의 단위로 환산해야 한다. 이를위해 각 지표별로 평균값과 표준편차를 구한 다음 표준정규분포화된 수치로 바꿨다. 여기선 젊은 기업일수록 수치가 높도록 했다.따라서 매출액증가율과 달리 그 수치와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 임원평균연령과 설비연령은 계수의 부호를 「-」로 함으로써 지표의 방향을 일치시켰다.▲연령산출 모델방식=기준화 과정을 거친 연령지표의 값들이 설립연도를 기준으로 한 두 집단간에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낼 수 있도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과 로짓모형 분석을 이용해 모델식을 산출했다.모델식은 3가지 지표의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1차함수로 나타냈다.▲연령산출법=모델식에 각 회사의 기준화된 연령지표 값을 대입시켜 평점을 산출했다. 평점의 최대치가 20세, 최소치가 80세, 평균치가 40세가 되도록 평점을 연령으로 환산했다. 이러한 연령은 실제 인간의 연령분포와 유사하도록 40세 이상의 분포폭을 40세 이하분포폭의 2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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