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무원 3년간 30만명 감축

미국은 정부 스스로 공무원 수를 줄여 공공부문의 비효율을 제거하는데 앞장섰다. 클린턴 대통령은 선거공약을 지키기 위해 고어 부통령을 중심으로 내셔널 퍼포먼스 리뷰(국가업적평가)란 조직을 구성, 4년동안 연방직원의 수를 25만명 삭감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했다. 그뒤 3년동안 30만명을 감축하는데 성공했다. 국민들이 명확히 알수 있는 목표를 설정한 것이 행정개혁의 성공으로 이끌었다.일본도 행정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는 달리 공무원들의 반발에 부딪쳐 주춤한 상태다. 정보화 투자에 의한 정부의 슬림화 ,행정부분의 질적 향상을 통한 충격요법적인 행정개혁도 불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의 공무원 수는 96년 현재국가공무원 1백16만명, 지방공무원 3백27만명 정도로 모두 4백43만명에 이르고 있다.88년 이후 완만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90년대에 들어와서는 1만2천명이 줄어들었다. 현재 행정개혁에 성공한 미국은 경제의 호황을, 행정개혁에 미온적인 일본은 경제 불황을 겪고 있다. 경제상황과 행정개혁이 전혀 무관치 않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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