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기 10계명

1.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임을 인식하라「마누라와 자식만 빼고는 다 바꿔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개인이 변할 시기임을 지적한 말이다. 대중의 일부분에서 나 홀로 개성의 시대로, 크고 외형적인 시대에서 작고 실속있는 시대로 바뀌면서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이제 개인도 하나의 사업체가 되어야 한다. 직장인은 회사가 끝까지 책임져주지도 않음에 따라 회사보다는 자기실력을 믿어야 하는때가 됐다. 고용의 자유로운 입퇴출 속에 개인도 변해야 살 수 있는 시대다.2. 가계의 변화를 수용하자남자도 빨래를 할 수 있고 쌀도 씻을 수 있어야 한다. 시간만 있다면 이불도 널 수 있어야 한다. 공동으로 가계를 이끌어가야 살아갈수 있다. 어려운 시기의 가장 큰 자산은 뭐니뭐니해도 같이 고생할수 있는 동반자다. 같이 협력하고 같이 고생하여야 하는 관계이기때문이다. 어려울 때 함께 고생한 부부일수록 금슬도 좋다. 또 이제는 남자 혼자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즐겁게 같이 고생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3. 2년 동안은 살아남자이제는 생존이 문제인 시대다. 기업이나 가계나 2년 동안 빚더미를정리할 각오를 가져야 한다. 불어나는 이자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웬만큼 벌어서는 이자 갚기도 벅차다. 빚을 청산하고 다시저축하기까지는 보통 2년이 걸린다.4. 지금은 장기투자의 시대다단기적인 시각으로는 눈앞의 수익률에 급급해지기 쉽다. 효율적인자산구성이 어렵다는 얘기다. 자신의 평생을 고려한 장기적인 투자를 구성해야만 시류에 흔들림없이 자신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돈보다는 남이 따라올 수 없는 전문성이 높은 일에 투자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안정된 투자다.5. 지식과 정보의 시대임을 깨닫자지식과 정보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우리는 각자 하고 싶고 잘하는 분야가 꼭 하나가 있다. 그것이야말로 자신의 진정한 재산이 될수 있다. 정보의 시대에는 자기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있다. 지식을 쌓아야만 정보의 시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요즈음 직업이 분화되면서 소호족이란 신종직업들이 늘어나는 것도같은 맥락이다.6. 직업의 세분화에 동참하자이제는 고정된 사고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직업도 마찬가지다. 미국에서는 세집 건너 개인사업을 벌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직업하면큰 건물에 출근하고 월급받는 것을 연상한다. 제조업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는 측면도 강하다. 그러나 이제는 부가가치업종과 지식정보 산업이 유망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분야에서는 특이한 직종이 속속 탄생하고 있다. 많은 틈새직업을 선구자적 입장으로 개척하면 불황에도 끄떡없을 것이다.7. 돈 관리에 좀더 신경써라지금 기업들이 큰 곤혹을 치르는 것도 돈관리를 소홀히 한 것에 기인한다. 개인들도 기업못지 않게 합리적인 투자와 유동성 확보가필요한 시기다. 지금은 과감한 투자의 시기라기 보다는 자산을 잘지켜야 한다.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유지하고 고수익상품과 안전성을 적절히 조화시켜 관리하여야 한다.8. 물가불안에 신경쓰자물가 불안만큼 중산층의 생활에 치명타를 가하는 요소도 드물다.통계청 보도에 따르면 내년에 한 가구당 가계지출이 물가상승으로월 16만원이 더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실제적으로는 30만원이 더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임금이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물가가 올라 추가로 30만원이 더 지출된다면 저축은 도저히 불가능하다. 가격이 오르는 품목의 소비는 가급적 줄이고 꼭 필요한 품목은물가가 오르기 전에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절약의 지혜다.9. 남의 돈 무서운 줄 알자고금리시대는 돈 많은 사람에게는 더 없이 좋은 세상이지만 빚이많은 사람은 부도가 나는 시대다. 이제 개인도 자산중 얼마를 현금화할 수 있는지 정확히 평가해 보아야 한다. 유동성이 확보안되면개인도 부도날 수 있다.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은 빨리 처분해 빚을 줄여야 한다. 유동성 증대를 위해 마이너스대출을 확보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10. 절망은 금물이다.경기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주기적이다. 불경기가 있으면 호경기도 올 것이다. 이번의 불황기를 자기개발의 기회로 활용하자. 다음의 기회를 잡기 위해 지식과 체력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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