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례/NEC·후지제록스 사내벤처 '모범생'

일본의 기업들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상품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다양한 방법으로 사내 벤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의 전자회사인 NEC는 사내 벤처로 육성할 만한 사업인지를 조사하는데만최대 1억엔까지 지원할 정도로 사내 벤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사내 벤처가 별도법인으로 독립할 때는 아이디어 제안자가 지분의49%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벤처 추진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후지제록스의 경우 사내 벤처가 유망하다고 판단하면 자본금의 90%를 회사가 부담하는 「챌린지 프로그램」을통해 직원들의 아이디어 제안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포스트 잇」으로 유명한 미국의 3M도 사내 벤처를 운영, 성공한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3M은 회사 전체 구조가 사내 벤처팀이모여 형성됐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팀웍과 이노베이션(혁신)을 강조한다. 3M에는 「15% 룰」이라는 것이 있는데 근무시간의 15%까지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3M은 자율성과 창조성. 다양성, 혁신 등을 강조하면서 사내벤처가 활성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 컴퓨터 저장 매체를만드는 회사인 이메이션은 3M에서 스핀 오프된 벤처 기업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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