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정보 '풍성' 인터넷 클릭

체계적 정보 정리, PC통신 돋보여 ... 외국인 시각 담은 사이트도 관심을

「사이버 세계에서 증권정보를 잡아라」.증시활황으로 주식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사이버를 통해 주식 투자에 유용한 정보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가의 급등락 폭이 커지고 주가에 미치는 요인들이 많아지면서 정보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더욱이 정확한 정보를 남보다 얼마나 빨리 입수하느냐에 따라 주식투자에서 성공과 실패가 갈리기 때문에 정보를 신속히 얻을 수 있는 사이버 정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이버 세계에서 증권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는 크게 2곳으로 나뉜다. 인터넷과 PC통신이다. 인터넷 세계에서는 거의 모든 정보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데다 증권에 관련된 거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특정분야의 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못한 단점이 있다. 보통 인터넷 검색프로그램에 들어가면 경제란이 있는데 이곳에서 증권 사이트만을 모아놓은 곳을 찾아가면 된다. 최근에는 전문적으로 증시에 관해 상담해 주는 증권클리닉 사이트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주로 개인이 운영하는 이 사이트들은 투자전략과 종목선택 그리고 매도 및 매입의 시점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회원 마당을 운영하는게 보통이다.PC통신의 증권란에는 각종 증권관련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시황과 종목선정에서부터 매매시점까지 전문가들이 즉시 조언해준다. 따라서 초보자도 시황은 물론 종목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단점이라면 분당 1백원내지 3백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는 점이다.◆ 사이버는 2개 이상 증권사와 거래이제 주식투자에 유용한 사이트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우선 증권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다. 여기에서는 주식투자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증시 시황과 전망은 물론 종목분석 계좌거래 내용까지 거의 모든 증권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증권사에 따라 역점을 두는 내용이 달라 정보내용에 있어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사이버 증권거래를 하는 투자자는 2개 이상의 증권사와 거래를 할 필요가 있다.증권거래소 홈페이지(www.kse.or.kr)도 유용한 정보원이다. 이곳에서는 각종 기업공시 정보와 기업의 재무제표 지분변동 현황 등 유용한 정보를 가장 쉽게 얻어 볼 수 있다. 국내투자자들로서는 투자종목에 대한 공인된 정보를 가장 많이 취득할 수 있는 사이트다.채권관련 정보가 풍부한 증권업협회(www.ksda.or.kr)와 각종 증권관련 정보가 망라된 증권전산(www.koscom.co.kr) 홈페이지도 투자자들이 쉽게 투자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로 꼽힌다.증권관련 정책과 각종 보도자료 법규 등을 찾아볼 수 있는 금융감독위원회 홈페이지(www.fsc.go.kr)와 경제동향과 각종 통계자료를 볼 수 있는 한국은행 홈페이지(www.bok.or.kr)도 증권전문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또한 재정경제부 홈페이지(www.mofat.go.kr)에서도 경제동향과 지표, 경제정책 해설 등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경제흐름과 산업동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해주는 곳도 있다. 대부분 경제연구소들로 삼성경제연구소(www.seri-samsung.org), 대우경제연구소(www.dweri.re.kr), LG경제연구원(www.lgeri.com)의 홈페이지에는 수십명의 연구원들이 연구한 자료들이 가득하다.최근에는 세계증시와 동조화현상을 보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외국인들의 시각을 반영한 한국증시분석 사이트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증권전문가들 사이에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사이트로는 아시아차트(www.asiachart.com)를 들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별 증시동향을 분석하고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사이트다.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전문가의 시각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기술적 분석과 추세분석등을 통해 아시아권 증시를 비교하는데 유용한 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현재 월요일마다 새로운 내용으로 갱신되고 있다.모건스탠리지수(MSCI)를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는 모건스탠리증권사의 홈페이지(www.ms.com)다. MSCI는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종합주가지수보다 이 지표를 기준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외에도 시티코프그룹(시티은행의 모회사)에서 제공하는 사이트(www.citibank.com)에는 외환, 미국주가를 비롯한 세계 각국 주가,주요한 금융증권뉴스가 집약돼 있다.세계 각국의 경제동향과 전망보고서를 찾아볼 수 있는 국제통화기금 홈페이지(www.imf.org)도 증권전문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이버트레이딩하는 방법범용 브라우저·전용브라우저● 범용브라우저를 이용하는 경우- 교보증권 동원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조흥증권 LG증권 대신증권 한빛증권 현대증권.범용브라우저란 웹사이트의 정보를 검색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브라우저다.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러나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 외에 전용브라우저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거래의 안전을 위해 보안프로그램을 별도로 설치하는 경우가 있다. 보안프로그램은 증권사마다 약간 다르다. 교보증권과 신영증권 조흥증권 한빛증권 등은 브라우저에 내장된 보안기능을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그러나 동원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은 별도의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야 주식을 사고팔 수 있다. 보안프로그램은 증권사의 홈페이지에서 전송받게 돼 있다.● 전용브라우저를 이용하는 경우-건설증권 대유증권 신한증권 세종증권 유화증권 일은증권 한양증권 한진증권 : 한국증권전산HTS 사용-동부증권 대우증권 신흥증권 쌍용증권 한화증권 : 자체개발-신한증권 : 한국증권전산HTS 자체개발 공동사용-LG증권 대신증권 한빛증권 현대증권 : 자체개발 전용브라우저와 범용브라우저 공동사용사이버트레이딩 전용브라우저를 설치해야 한다. 이런 경우는 대개 해당 증권사에서 SW설치에 필요한 CD를 제공한다. 증권사에서 제공한 CD를 컴퓨터의 CD드라이브에 넣으면 자동으로 설치된다. 자동설치가 안될 경우 「setup.exe」나 「install.exe」를 실행하면 전용브라우저가 설치된다. 전용브라우저를 실행하면 사용자인증을 거친 후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브라우저가 전용이건 범용이건 해당 프로그램을 실행해 주식을 사고 팔기 위해서는 우선 사용자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사용자 인증을 마쳐야 한다. 사용자번호는 증권사의 영업점에서 주식계좌와 함께 신청해야 한다.사용자가 확인되면 매매호가등 정보를 볼수 있는 메뉴와 함께 주식 선물 옵션 등을 사고팔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이곳에서 사거나 팔 주식의 수량, 가격 등을 입력하고 「사자」 혹은 「팔자」 아이콘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주문이 입력된다. 주문이 입력돼도 거래가 체결되지 않으면 취소할 수 있다. 그러나 거래가 체결되면 취소할 수 없기 때문에 주문 아이콘을 클릭하기 전에 주문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가격을 입력할 때 「0」을 하나 더 넣거나 덜 넣어 낭패를 보는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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