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인터넷회사 설립 추진

재일교포 손정의(43)씨가 운영하는 소프트뱅크는 지난 1일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운영하는 뉴스그룹의 투자회사 「E파트너스캐피털」과 손잡고 영국에 인터넷합작사 「E벤처스」를 세운다고 밝혔다. 또 프랑스 미디어 그룹 「비방디」와도 「아비소SAS」라는 인터넷회사를 합작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합작사는 각각 자본금이 1억달러이며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출자한다. 합작사들은 인터넷을 통한 주택대출정보제공과 주식 및 자동차 거래 중개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는 지금까지 미국과 일본의 인터넷관련 기업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해온 소프트뱅크가 향후 인터넷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에 사업거점을 확보, 전세계로 사업확장을 꾀한 것으로 분석된다.★ 벤처 단신 / 성동·한양 벤처파트 개설 외...◆ 성동·한양 벤처파크 개설서울 성동구는 한양대학교와 함께 첨단 벤처기업단지인 「성동·한양 벤처파크」를 조성, 지난 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뚝섬체육공원내 옛 도시개발공사 건물을 개·보수해 마련된 벤처파크는 시중 임대료보다 50% 이상 싸게 벤처기업에 제공된다. 성동구는 입주업체에 행정 및 자금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한양대는 경영자문과 기술지원 등을 해줄 계획이다.◆ 오피콤, 단일 벤처자금 40억원 유치광통신전송장비 제조업체인 오피콤(대표 조규백)이 단일 벤처자금으로는 최대 규모인 40억원을 유치했다. 이 자금은 최근 제3자 배정형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됐다. 이번 케이스는 투자규모 외에 10여개 투자기관이 투자참여를 희망했다는 점, 1개월내에 투자가 완전 집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여기관은 기은캐피탈(10억원) 산업은행(12억원) 산은캐피탈(10억원) 시그마창투(4억원) 우신개발금융(4억원) 등. 주당 인수가격은 액면가 8배인 4만원. 오피콤은 94년 설립이래 연평균 1백% 이상의 고속성장을 지속, 지난해 3백18억원 매출을 올렸다.◆ 한국능률협회, 코스닥 지원센터 개설한국능률협회와 한화증권이 지난 12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코스닥 등록을 일괄 지원할 수 있는 「코스닥 등록 온라인 지원센터」를 개설했다. 이 센터는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 및 육성, 중소기업 자본조달 방법 혁신 등을 목적으로 코스닥 등록에 관한 기초 상담에서 실무작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02)3786-0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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