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솔루션시장 석권 '자신

『올해안에 중소기업 정보화 통합 솔루션시장을 석권하겠습니다.』 피코소프트 유주한사장의 말이다. 이런 자신감은 작년 6월부터 무료 보급하기 시작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받은 업체가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인인트라넷, 팩스서버, 인스턴트 메시징 서버 등 1천만원대의 통합 솔루션이 제품발송과 설명서등 5만5천원의 실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기업정보화가 절실한 중소기업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3천여개의 업체가 사용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1만개 업체가 제공받을 전망이다.유사장은 『중소기업은 전문인력과 자금부족으로 정보화를 추진하다 중간에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며 『특히 이런 업체들이 무료 솔루션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피코소프트는 무료솔루션보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는 메시지통합, 데이터 통합, 문서통합, MIS통합, 웹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창출 등 5단계로 세분화해서 보급하고 있다. 즉 해당기업의 상황과 전문 컨설턴트의 실사를 통해 가장 필요한 부문을 먼저 공급하는 「맞춤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작년 매출 12억, 올 목표 1백68억원무료 솔루션 보급의 증가는 피코소프트에 다양한 부가가치를창출해줄 전망이다. 추가 솔루션 판매, 유지 보수, 인프라 구축,교육, 컨설팅 등이 바로 그것이다. 유사장은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정보화」라는 토털 서비스 전략으로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단계별 기업정보화 서비스 및 IT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웹호스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 설명했다.피코소프트는 중소기업형 패키지 솔루션 전문 개발업체이다.93년 설립 이래 주로 인트라넷 등 그룹웨어에서 재무, 회계, 인사 등 ERP에 이르는 토털솔루션을 공급해왔다. 또 국내에서 1백만개 이상 판매된 명인시리즈 등 각종 비즈니스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작년매출은 12억원, 올해 목표는 1백68억원이다.피코소프트는 지금까지 개발한 제품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즉 자사의 모든 비즈니스웨어 및 컨설팅 솔루션을 인터넷상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고의 비즈니스 인터넷 컨설팅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초에 골드애플(www.goldapple.co.kr)과 런넷21(www.ln21.com)이란 포털 사이트를 개설했다. 골드애플은명인인트라넷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캘린더 포털사이트로개인 또는 그룹의 일정, 메모, 주소, 기념일 관리 등 정보관리는 물론, 공연, 영화, 신간, 머니, 행사, 바이러스, 스포츠, 방송등의 일정을 제공한다. 웹상에서 벌어지는 핫 뉴스를 볼 수있는 투데이난도 있다. 무료로 제공되지만 회원을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등 각종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하다. 또 런넷21은 교육포털사이트이다. 독립된 4개의 사이트를 통해 기업에서 초중고, 대학,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좌를 제공한다. 이를통해 2001년까지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인터넷·인트라넷을 이용한 원격교육시스템시장의 2%이상 점유를 목표로하고 있다.◆ ‘코스닥 최고 인기주’ 예상피코소프트의 발걸음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국내 총판권을갖고 있는 카디날의 LCD 모니터, 슬림PC 및 USB카메라 등관련 제반 솔루션웨어의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자체 소프트웨어와 타사 소프트웨어 유통확대를 통해 매출구조를 다각화할 계획이다.피코소프트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 코스닥에등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2억원인 자본금을 올연말까지 20억원으로 증자할 계획이다. 유사장은 『코스닥에 등록되면 업계 최고의 인기주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내년에도 기존 사업의 확대와 PCS를 통한 게임사업과 ERP솔루션의 미국·일본 수출 등 새로운 사업의 성공을 확신하기 때문이다.내년도 목표는 매출 7백억원, 순이익 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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