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경제동향(7월17일∼23일)

◆ 경제동향 및 정책 / 최저임금 월 36만1천6백원오는 9월부터 종업원 5인 이상인 사업장의 사업주는 근로자에게 최소한 월 36만1천6백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최저임금은 하루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할 때 일급으로는 1만2천8백원, 월 환산액으로는 36만1천6백원. 이는 98년 9월∼99년 8월까지 적용되는 기존의 최저임금(시간당 1천5백25원)보다 4.9% 인상된 것. 최저임금은 그동안 종업원 10인 이상 사업장에만 적용됐으나 9월부터는 5인 이상인 사업장에 의무적으로 적용. 부채 2백% 이하 금융업 허용2000년부터는 부채비율이 2백% 이하이고 자기자본이 출자금액의 4배 이상인 기업만 증권 보험 등 금융기관을 설립할 수 있을 전망. 투신 선물 보험업 등에 한정돼 있는 전문가 채용의무가 종금업, 신탁업 등 다른 금융권으로 확산될 듯. 그러나 은행은 동일인 소유지분 한도가 은행법에 4%로 제한돼 이번 규정에선 제외.◆ 산업 및 기업정책 / 코스닥등록 기술평가 의무화중소기업청은 재경부 증권업협회 (주)코스닥시장 등과 코스닥등록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평가 공시제」를 도입키로 합의했다고 발표. 이에 따라 코스닥 등록기업은 정부공인기관으로부터 기술평가가 의무화. 평가내용은 A,B,C 3등급으로 나뉘어 신용등급처럼 활용. 이는 코스닥 등록 기업들의 기술력이대체로 고평가돼 있어 투자자들이 자칫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판단에 따른 것.◆ 미국 / 5월 무역적자 사상 최고치국제유가 상승 및 국제수요 부진으로 인한 미 수출업체들의 실적악화로, 5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2백13억4천만달러라는 사상최고치를 기록. 수출부진의 또 다른 원인은 달러화 강세였는데,일례로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 11개국들에 대한 무역적자는27억4천만 달러로 급상승. 5월 무역적자 규모는 월가의 예측치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향후 금융기관들은 경제성장 전망을하향조정할 것이 확실.◆ 유럽 / 유로화 환율 전망, 예측력 결여유로화는 출범 전부터 전문가들에 의해 세계 지배통화로서 달러화와 견줄 수 있는 새로운 통화로 간주,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 왔던 것이 사실. 그러나 낙관론자들의 기대에도 불구, 유로화는 출범이후 강세를 보이지도 1달러 수준 이하로 하락하지도않고 있어 결국 오류라는 비판에 직면.◆ 아시아 / 통화정책, 위안화 평가절하가 좌우대부분 분석가들은 자본유입 급증으로 아시아 각국 통화가치가상승하는 가운데,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가 역내에 미치게 될영향력에 상당한 우려를 표명. 이들은 아시아 각국이 달러리제이션 등 통화정책 혼란으로 위안화 평가절하가 단행될 경우,완전 태환 또는 변동환율제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지적.◆ 일본 / 외국인 매수세 증시 상승최근 일본 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외국인 매수 세력이며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다소 퇴보하더라도 이들의 매수세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 증시분석가들은 일본 증시가99년 들어 주요 선진국 증시 중 최고의 성장세를 구가하며34%나 급등했음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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