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안정성 돋보여

SKㆍ한화ㆍ굿모닝 20% 넘어 .. SK, 국도화학서 1백9.6% '최고'

「SK증권(26.8%) 대우증권(26.7%) 한화증권(24.3%) 굿모닝(21.1%) 」.애널리스트들이 3개월을 내다보고 추천한 종목들의 2개월(6월9일∼7월 23일) 평균수익률이다. 이들 증권사의 종목을 산 경우 두달만에 20%대의 고수익을 올린 셈이다. 이들 이외에도 동양증권(16%) 동원증권(13.3%)이 종합주가지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같은기간 주가는 12.63%상승했다. 나머지 증권사는 모두 시장을 밑돌았다.SK증권은 페인트 PCB 토목전축자재 등의 기초소재인 에폭시수지를 생산하는 국도화학에서 무려 1백9.6%의 수익률을 올렸다. 1만5천7백원에 추천한 국도화학이 3만2천9백원으로 급등했다. 이 종목을 추천한 하태기 차장은 『금융비용보다 금융이자 수입이 더 많은 등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하반기 반도체 건설경기의 회복으로 주력상품인 에폭시수지의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추천이유를 밝혔다. 하차장은 EV/EBITDA기준으로 2만7천4백원, PER기준으로 2만7천1백원이 적정한 가격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천가격을 가장 보수적으로 계산했기 때문에 3만원대의 주가수준은 적정하다고 설명했다. 이 종목은 앞으로 종합주가지수의 상승폭만큼만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SK증권은 포항제철(26.1%)과 계양전기(17%)에서도 시장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올렸다. 그러나 이들 이외의 종목에서는 시장을 밑돌았다. 새한(-13.2%) SK(-5.3%)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올렸다.대우증권은 한미은행(-3.6%)과 대한재보험(6.9%) 등 금융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상회했다. 1만6천1백50원에 추천한 금호전기가 2만8천5백원으로 76.5%상승했다. LG전자도 2만8천5백원에서3만7천3백원으로 30.9% 올랐다. 또 동양화학도 22.7% 상승했다.한화증권과 굿모닝증권도 20%대의 수익률을 올렸다. 한화증권은 성미전자(99.2%)와 창원기화기(22.5%)에서 고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현대산업개발(4.4%) SBS(4.9%) 일신방직(-9.3%) 등에서는 시장수익률을 밑돌았다. 굿모닝증권은 삼성전자(70.5%) 현대정공(25.1%)에서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동양고속(10.6%) 제일모직(11.5%) 한국제지(-12.3%) 등에서는 시장보다 못했다.이들 증권사와 달리 신영증권(9.3%) 삼성증권(6.2%) LG증권(2.1%)은 하위권을 형성했다. 신영증권은 이수화학(-17.0%) 평화산업(3.9%) 등에서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한진(19.6%) 현대자동차(16.2%) 효성(30.9%) 등에서는 안정된 수익률을 올렸다. 삼성증권은 LG전자(30.9%) 계양전기(17%)에서 종합주가지수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삼성물산(3.6%) 삼천리(8.2%) 유화증권(-28.8%) 등에서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 LG증권은 한국제지(-12.3%) SK(-5.3%) 한미은행(-3.6%) 등에서 사실상 원금을 까먹는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일건설(18.8%)과 콤택시스템(13%)에서는 시장수익률을 초과했다.애널리스트중에서는 SK증권의 하태기 차장이 1백9.6%로 최고 수익률을 올렸다. 1만5천7백원에 추천한 국도화학은 6월30일 1만6천2백원(3.18%)에 불과 20일만에 3만원을 돌파했다.한화증권의 우영진 연구원도 6천2백원에 추천한 성미전자가 1만2천3백50원으로 99.2% 상승했다. 대우증권의 김지성(금호전기,78.5%) 교보증권의 박민호(삼성전자, 70.5%) 굿모닝증권의 반영원(삼성전자, 70.5%) 등도 고수익을 올렸다. 모두 반도체, 전자전기, 정보통신관련 애널리스트다. 반면 교보증권의 최기림(신무림제지,-30.2%) 삼성증권의 백 운(유화증권, -28.8%) 신영증권의 박정배(이수화학, -17%) 등은 하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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