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에드가 라이스 버로우의 소설이 원작. 타잔은 할리우드 역사상 드라큘라에 이어 47편이나 제작된 극영화 타이틀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는 처음이다.타잔이 자신을 길러준 고릴라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사이에서 겪는 고뇌와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꾸몄다.영국 빅토리아 시대 아프리카 정글. 난파당한 배에서 탈출, 밀림에 정착했던 타잔의 부모는 표범에게 목숨을 잃는다. 홀로 남겨진 타잔은 어미 고릴라 칼라에게 구출돼 고릴라와 함께 자란다. 정체성의 혼란에 빠져 있던 타잔은 고릴라 연구를 위해 정글에 온 제인일행을 보고 인간 세계에 눈떠간다. 의 애니메이터 케빈 리마와 크리스 벅이 의 제작자 보니 아놀드와 손잡고 만들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만의 유머와 정글속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역대 작품중 최고란 평가를 받고 있다. 「딥 캔버스」기법을 접목, 실사촬영을 능가하는 입체감과 역동성을 살려냈다. 필 콜린스가 주제가를 불렀다. 의 토니 골드윈（타잔）, 의 미니 드라이버（제인）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