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QM과의 차이(Six Sigma-6 : What's the Big Deal?)
입력 2006-09-01 11:57:33
수정 2006-09-01 11:57:33
6시그마 철학은 물론 기업체 직원들의 마음 속에 항상 있어야 하고 제품의 품질에 관한 사고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그러나 이 점을 제외하면 이전 글에서도 밝혔듯이 한국 기업들이 지금 처해 있는 상황에서 6시그마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할 이유는 분명치 않다. 그런 점에서는 일본 기업이나 다른 나라 기업들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국내에서는 6시그마가 대단히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의 대기업 경영진이라면 앞으로 몇개월 동안은 6시그마와 관련된 이야기를 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6시그마가 품질 개념에 기반하고 있다면 전사적 품질 관리(TQC)나 종합적 품질 관리(TQM)와는 어떻게 다른 것인가. 다시 말하지만 기본 개념은 같다. 글로벌화된 시장환경에서 세계적 경쟁업체와 겨루기 위해선 품질을 개선시켜야 하고 불량이 없는 제품을 만들려면 전체 품질 프로세스를 체계화시켜야 한다는 데는 차이가 없다.예전에 관찰해본 바로는 다소의 차이점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지켜본 결과 적어도 6시그마의 실행에 관한 한 통계를 대단히 많이 사용한다는 점 이외에는 중요한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어쨌거나 필자가 발견한 차이라면,TQM은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6시그마는 「왜」 즉 원인을 찾는 데 비중을 둔다.예를 들어, TQM의 목표가 결함을 줄이는 것이라면 6시그마의 목표는 프로세스를 개선해 체계적으로 결함 부품이 줄어들도록 만드는 것이다. TQM은 또 보다 더 생산라인 활동을 지향하는 경향이 있다.이 때문에 공장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반면 6시그마는 공장 프로세스의 설계 자체를 변화시킬 수도 있다. 이러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 6시그마를 수행하는 프로젝트의 영역은 공장내 생산라인 범위를 넘어 전체 기업 활동범위까지 포괄해야 한다.TQM과 6시그마는 둘다 목표를 설정한다. 그러나 6시그마에서 설정하는 목표는 보다 더 도달하기 어려운 범위까지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확대된 목표 때문에 목표 달성방법 역시 급진적이거나 때로 혁명적이어야 한다.아마도 가장 큰 차이점은 6시그마의 경우 전체 기업을 하나의 단위로 본다는 것이다. 6시그마를 도입하면 기능별 영역 구분의 의미가 사라진다. 이것은 확대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기능 간의 협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TQM에서도 다기능 팀이 활용되지만 6시그마와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기능 팀의 활동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6시그마는 어떤 TQM 개념보다 엄격하게 적용된다. 6시그마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모든 것을 측정한다」는 것이다. 측정할 수 없다면 개선에 대해 말할 수 없다. 이것은 과장이 아니다. 6시그마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6시그마를 사용해서 측정되지 않는 건 없다고 말할 것이다. 만약 측정할 수 없는 것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가 논의할 자격은 없다. 왜냐하면 성과를 측정할 수 없다면 개선되고 있는지 악화되고 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한국에서는 6시그마가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을 것인가. 아직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알아보기로 하자. qAs I discussed in a previous article, there is no clear incentive for the Korean firms to adopt six sigma in this day of an age other than the fact the six sigma philosophy should always reside with the employees and should become the cornerstone of their quality thinking. But this, as I discussed, is no different from the Japanese firms or any other firms for that matter. But nevertheless the concept is becoming very popular in Korea and if you are in the ranks of management in any large size Korean company, you cannot get away in the next few months without hearing something about the six sigma.So if the idea is based on the quality concept how is six sigma different from the TQC or TQM. Again, the concept is basically the same and the quality needs to be improved if you want to be treated seriously by the global competitors and in order to produce defect free products one must systemize the entire quality process.In my opinion there are several differences which I have noted before, but to be frank with the readers in terms of implementing six sigma I have not noted major differences in activities in my consulting career other than the heavy use of the statistics: At any rate, the differences I recognized areTQM tends focus on the results where as six sigma concentrates more on ?hy? For example, TQM? goal is to reduce the defects where as the six sigma? goal is to improve the process so the process will reduce the defect parts systematically.TQM tends to be much more line-activity oriented. For example, TQM tends to spend more time on the factory management where six sigma even attempts to change the design of the factory process. In order to do this, six sigma? project boundary needs to be broad reaching beyond the factory line.Both TQM and six sigma set the targets, but six sigma? target tends to be much more stretched. Because of this stretch target the answers often need to be radical and sometimes revolutionary.Probably the biggest difference is the six sigma? ability to treat the enterprise as a unit. In the world of six sigma the functionary boundaries go away. This basically means that cross-functional cooperation is a must in order to reach the stretch target. TQM also utilizes the cross-functional teams, but not to the extent that the sigma does on a routine basis.Six sigma tends to be much more administration heavy than any TQM concept. The rule of thumb is for six sigma is ?easure everything? If you cannot measure, you should not even talk about improving. This is not an exaggeration. The ultra six sigma followers will contend that there is nothing in the world that cannot be measured using six sigma. If there is we are not qualified to talk about it since no one will know whether we are improving or making it worse. This is not far from the truth.Will it be successful in Korea? The jury is still out. I will talk about more on this issue on the next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