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없이 빈둥대던 노총각이 우연히 한 아이를 양자로 맞아들이면서 자기 인생을 책임지는 성숙한 어른이 되어 간다는 내용의 휴먼 코미디. 미국 코미디 영화사상 최고의 개봉 흥행 기록을 세운 작품이다.노총각 소니(아담 샌들러)는 로스쿨을 졸업했지만 쓸데없는 농담이나 지껄이며 허송세월한다. 여자친구는 그런 그에게 실망해 떠나버리고 절친한 룸메이트 케빈마저 결혼을 앞두고 있어 그만이 초라한 솔로로 남게 된다. 어느날 케빈의 5년전 실수로 태어난 꼬마 줄리안이 퀵서비스로 배달(?)된다. 소니는 자신이 책임감있는 남자임을 떠나버린 여자친구에게 보여주려는 생각에 케빈을 대신해 줄리안을 입양한다. 소니는 줄리안때문에 밤잠을 자지 못하고 행동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지만 차츰 성인으로서의 진정한 책임감이 무엇인지를 깨닫는다.요즘 할리우드에서 제일 잘 나가는 코미디언인 아담 샌들러를 위한 아담 샌들러의 영화다. 줄거리를 이어가는 에피소드마다 훈훈한 정과 웃음이 담겨 있다. 로 친숙한 데니스 듀간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