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 액션

환경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한 변호사의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80년대 미국에서 있었던 실화를 소재로 했다.잰은 개인상해소송 전담변호사. 그에게 사고는 곧 돈이며 재판은 합의금을 많이 받아내기 위한 절차일 뿐이다. 그는 워번이란 작은 마을에서 발생한 환경사건의 소송을 의뢰받는다. 이 마을 12명의 아이들이 피혁공장에서 배출한 폐기물로 오염된 식수를 마시고 백혈병으로 사망한 것. 이 사건 뒤에 대기업이 있다는 사실을 안 잰은 거액의 합의금을 꿈꾸며 의기양양해 한다. 그러나 잰은 대기업 변호사패처의 노련미에 휘말리고 책임규명을 위해 쓴 돈으로 파산상태에이른다.법정드라마의 요소를 골고루 갖추었다. 진실을 캐기 위해, 또 오직책임만을 면하기 위해 맞선 두 변호사의 두뇌싸움이 치밀하게 전개된다. 그러나 소송의 승패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고 하나의 게임을하는 듯한 법정과 변호인의 세계를 폭넓게 조망한다. 피해자들의 아픈 가슴속을 비추며 무분별한 폐기물 배출과 환경오염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도 부각시킨다. 의 각본을 썼던 스티븐 자일리언이 감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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