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활용 즉석 축하행사 열어

다양한 행사ㆍ용품 준비 고객에 감동 ... 점포 없어도 창업 가능

누군가를 축하해주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선물 외에는 마땅한 방법이 없는데다 선물을 하기로 마음의 결정을 하고도 어떤 것을 사주어야 상대방이 기뻐할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상대방을 만난지 얼마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더욱 어려워진다.주경실업이 내놓은 이벤트 전문 ‘로드아트하우스’가 눈길을 끄는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곳을 이용하면 길거리를 지나다가 손쉽게상대방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데다 비용도 아주 적게들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 아주 편리하다. 1회 이용에 3천원이면충분하다.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국내에 처음 등장하는 새로운 축하 이벤트라는 이점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벤트 자체가 깜짝성이라서 색다른 경험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이벤트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거리를 지나다가 연인으로부터 풍선을 선사받아 터뜨리면 그 속에서 생화가 나타나면서 풍선 안에 고였던 진한 꽃향기가 터져나와 고객에게 감동을 준다는 기본 아이템에서 출발한다. 내용물만 보면 꽃과 풍선의 단순한 결합이지만 그 과정 자체가 드라마틱하기 때문에 신세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물론 이것이 이 사업의 전부는 아니다. 이런 이벤트 외에 각종 선물용품을 구비해 놓고 판매를 한다. 여기에는 각종 액세서리 뿐만 아니라 깜찍한 선물용 소품, 액자, 미니컵 등 선물용품으로 제격인 것들이 망라돼 있다. 이벤트를 통해 상대방을 감동시킨 다음 간단한선물로 마무리를 하면 최고가 아니겠느냐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창업은 아주 간단하다. 가로 2백40cm, 세로 1백20cm의 매대만 있으면 가능하다. 5평 안팎의 점포가 있으면 좋지만 사정상 그렇지 못할경우는 편의점 등 기존 점포의 한켠을 빌려 사업을 하는 숍인숍(shop-in-shop) 형태도 괜찮다. 점포를 얻기가 여의치 않으면 길거리에서 로드비즈니스 형식으로 해도 무방하다.점포입지로는 업종의 특성상 젊은이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 유리하다. 대학로나 신촌, 홍대앞, 종로, 압구정동 등이 유망지역으로꼽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또 연인들이 즐겨 찾는 놀이공원, 문화공연장 부근 등도 영업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학교근처의 문구점이나 선물가게 앞에 매대를 설치한 다음 기존 매장과병행해 운영하는 것도 효과적이다.창업비용은 보통 5백50만원(점포임대료 제외) 정도로 아주 저렴하다. 특히 본사 차원에서 할부금융을 알선해주고 있어 최장 36개월까지 할부구입이 가능하다. 수입은 크게 이벤트를 통한 부분과 선물용품 판매 두 가지로 나눠진다. 이벤트 비용으로는 내용에 따라 3천~5천원을 받고, 선물용품 판매 마진은 보통 50% 선이다. 전체적으로는월평균 2백50만~4백만원의 순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설명이다. (02)477-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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