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즈 코 지음/재계 출판/258쪽/1999년/¥1,500
인터넷시대를 이끌 리더 가운데 한 사람으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있다. 미국의 유명한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한 인터넷 시대를 주도하는 영향력 있는 인물 25인에 선정되었을 정도다.재일교포 출신인 손회장은 17세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버클리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1981년 23세의 나이로 2명의 임시직원과함께 「소프트 뱅크」를 세운 뒤 오늘날 세계적인 회사로 키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현재 지가 선정한 세계 9위의 갑부로 성장했고, 「야후 !유에스에이」 「야후 재팬」 「컴택스」 등 1백여개의 인터넷 관련 회사를 세우거나 사업체를 인수, 합병했다.그가 통칭 「인터넷의 지배자」 「사이버 엘리트」 「인터넷 제국을일군 황제」로 불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이런 인지도를 반영하듯 이미 국내에서는 등 2편의 책이 나와서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바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는 미국의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빌 게이츠마저 무시할수 없는 존재로 성장한 손회장이 벤처투자로 2조엔이 넘는 이익을 남긴 성공신화를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 업계에서 세계 제일의 성공을 거둔 그의 사업적 노하우를 설명하고, 사이버상에서 구축되는 소프트 뱅크 왕국의 비밀을 밝혀낸다.이 책은 모두 9장으로 이루어졌는데 눈길을 끄는 대목은 손정의식미래해법을 다룬 7, 8, 9장이다. 여기서 이 책은 인터넷이 미래세계를 어떻게 바꿀지를 예견하고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짚어본다. 우리는 아마존의 제프리 베이조스가 젊은 나이에 유통혁명을 이룬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벤처기업들이인터넷 사업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 책은 이런 열기에 좋은 길잡이가될 것으로 판단된다.